팀당 10~14경기 정도 남겨둔 상황이지만, 가을야구 진출 팀은 아직 윤곽도 불투명한 중위권에서 삼성라이온즈가 순위 도약을 노립니다.

9월 16일 10~14경기 정도 남겨둔 상황이지만, 가을야구 진출 팀은 아직 윤곽도 불투명한 중위권에서 삼성라이온즈가 순위 도약을 노립니다.

9월 16일부터 홈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주중 2연전에서 삼성은 5위 사수와 4위 추격이라는 목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8월 끝자락 엄청난 상승세로 3위까지 위협했지만, 지난주 당했던 3연패로 흐름이 주춤한 삼성은 직전 경기인 14일 홈 KT전에서 양창섭의 호투와 김성윤, 디아즈, 이성규의 홈런으로 승리하며 분위기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5위와 5할 승률을 지켜낸 삼성은 가을야구 진출권에 있는 팀과 9월 중반 맞대결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KIA타이거즈를 시작으로 SSG랜더스와 KT위즈까지 만났던 지난주, 이길 수 있던 경기를 역전으로 놓치며 1승 3패를 기록한 삼성은 이번 주 역시 순위표 바로 아래 자리한 롯데와의 홈 2연전부터 7위 NC다이노스와 선두 LG트윈스, 일요일 KT전까지 원정 3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4위 KT와 한 게임 차로 이번 주 결과에 따라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지만, 6위 롯데와 게임 차이는 반 경기로 더 빡빡하다는 점에서 삼성의 가을야구 확정은 예측할 수 없어 보입니다.

연승 모드로 5위 굳히기와 4위 추격을 만들겠다는 각오의 삼성은 롯데전 한 차례 등판에서 1승을 기록했던 외국인 투수 가라비토를 선발로 내세웠고, 상대 롯데는 불펜 자원 박진을 선발 예고했습니다.

이번 시즌 박진과 5경기에서 7이닝 맞붙은 삼성은 홈런 2개 포함 6안타 3타점을 기록 중입니다.

가을야구 진출의 마지노선 5위와 와일드카드 승리의 요건인 4위라는 2개의 잣대가 공존하는 이번 2연전은 5위 쟁탈전의 의미와 더불어 어느 팀이라도 연승을 거둔다면 가을에는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어 치열한 대결이 예상됩니다.

대구문화방송은 물러설 수 없는 삼성의 롯데전을 이틀 모두 라디오로 오후 6시 반부터 중계방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