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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5위 사수' 삼성라이온즈···'홈런'과 '양창섭'이 살렸다

석원 기자 입력 2025-09-15 00:40:00 조회수 8

연패로 중위권 다툼에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라이온즈가 팀의 장점인 홈런과 2번째 투수 양창섭의 호투로 승리하며 5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9월 14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주말 2연전 마지막 대결에서 삼성은 선발 이승현이 4피안타 2실점으로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이어 등판한 양창섭이 9회까지 무실점 투구로 팀의 승리를 이끕니다.


이승현을 선발로 연패 탈출을 노렸던 삼성은 1회와 2회, 연이어 사사구를 허용하는 불안함 속에 먼저 한 점을 내줬습니다.

3회 선두타자 안현민의 홈런까지 허용한 삼성은 연속 안타로 위기가 이어지며 빠르게 양창섭을 투입, 병살타로 추가 실점 없이 위기 탈출에 성공합니다.
이어진 3회 말, '위기 뒤 찬스'를 만든 삼성은 1사 1, 2루 상황에서 김성윤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홈런으로 3-2, 리드를 만들었습니다.

팀이 앞서가는 상황에서 양창섭이 3이닝 연속 삼자범퇴 투구를 보이자, 경기 후반에 약했던 타선도 힘을 냅니다.6회 말, 선두타자 디아즈가 시즌 46호 홈런으로 4-2 리드를 만든 삼성은 김영웅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만들었고, 이성규의 홈런이 더해져 4점 차로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7회 허경민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지만, 그 장면을 제외하면 피안타는 물론, 출루도 없이 삼진 5개를 챙긴 양창섭은 9회까지 홀로 책임지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자리합니다.홈런 3방과 선발급 활약을 펼친 2번째 투수 양창섭에게 힘입은 삼성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단독 5위를 되찾았고, 4위 KT와 격차도 1경기로 좁혔습니다.

6위 롯데자이언츠의 추격을 뿌리치며, 치고 나아가야 할 삼성은 다가오는 화요일부터 펼쳐지는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가 가을 길목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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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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