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가을야구 티켓 경쟁이 펼쳐지는 중위권에서 유일하게 연패에 빠진 삼성라이온즈가 주말 KT위즈와의 외나무다리 승부를 앞두고 하루를 쉬어갑니다.
9월 11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삼성은 디아즈와 김영웅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필승조 불펜이 무너지며 4-8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8월 중반부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며 보름 동안 12승 1무 2패로 순위를 끌어올렸던 삼성은 9월 들어 주춤한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KIA타이거즈와의 원정에 이어 SSG전까지 내리 내줘, 9월 첫 연패에 빠집니다.

3위 SSG부터 6위 롯데자이언츠까지 4팀이 4게임 차의 간격으로 촘촘히 붙어있는 상황에서 연패가 길어진다면 순위 하락을 급속하게 이뤄질 수 있습니다.
직전까지 5연패에 빠졌던 롯데가 KIA와 원정에서 한 점 차 승리를 거둔 것을 포함해, 3위 SSG와 4위 KT까지 승리한 가운데 연패에 빠진 팀은 삼성과 두산베어스뿐입니다.
주춤해진 상승세에 연패를 기점으로 다시 반등을 만들지가 순위 싸움을 이어가는 삼성엔 주요한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하루 쉬어가며 빠른 분위기 반전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중위권 다툼을 펼치는 4팀이 모두 쉬어가는 12일을 지나 13일엔 4, 5위 팀이 정면 대결을 펼치는 대구부터 3위 SSG와 6위 롯데도 부산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이번 주말, KT를 상대로 마지막 홈 2연전을 앞둔 삼성은 9월 21일 수원 원정을 끝으로 2025시즌 KT와 맞대결도 마무리합니다.
삼성은 KT에 4승 9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약했던 모습을 보인 가운데 남은 3경기 얼마나 승리를 가져올지가 순위 싸움에 있어 중요해졌습니다.
이번 시즌 삼성은 선두 LG와 KT, 롯데와 맞대결에서 열세를 보이는 중입니다.
4위 KT와의 주말 2연전에 이어 다음 주에는 삼성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6위 롯데와의 2연전까지 삼성은 홈 4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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