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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중위권 다툼 펼치는 삼성, 변수는 '비'···9월 우천 취소만 4일째, 삼성은 2번째

석원 기자 입력 2025-09-09 17:33:27 조회수 8


치열하게 펼쳐지는 중위권 팀들의 가을야구 진출 경쟁에 비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삼성라이온즈도 잔여 경기 일정 이후, 2번째 우천 취소가 나왔습니다.

9월 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맞대결은 이어지는 비와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고, 경기 일정은 나중에 편성됩니다.

현재 4위인 삼성은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129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지난주 목요일 키움전 우천 취소되면서 비어 있던 날짜인 9월 25일로 경기가 밀렸습니다.

같은 날 광주에서 예정됐던 SSG랜더스와의 경기가 우천 취소된 KIA는 다음 날 경기인 KT위즈와의 맞대결도 취소되더니, 9월 9일 경기까지 벌써 9월 들어 3번의 우천 취소를 경험합니다.

지난 주말엔 잠실과 문학 경기가 취소되면서 9월 들어 벌써 7경기가 비로 밀렸습니다.

포스트시즌 진출 관문인 5위권을 두고 현재 KBO리그는 최대 7팀이 경쟁을 펼치는 상황입니다.

3위 SSG가 다소 앞서있지만, 6위 롯데자이언츠와 격차는 3.5경기에 불과하고, 9위 두산이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5위 KT와 차이가 5경기로 순위 추격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중위권의 촘촘한 경쟁 속에 많은 경기를 이미 소화한 삼성은 일정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우천 취소가 더 나온다면 순위 싸움에는 악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9월 10일 광주에 원정에 이어 홈에서 SSG와 KT를 차례로 만나는 삼성은 다음 주 홈에서 롯데와의 맞대결을 치른 뒤, 창원과 잠실, 수원으로 이어지는 다소 빡빡한 일정을 소화합니다.


KIA전의 일정이 어떻게 잡힐지 알 수 없는 가운데 홈과 원정을 오가는 일정이 대부분 휴식일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의 잔여 일정은 순위 싸움에 걸림돌로 보이진 않습니다.

빠르게 5위 이상을 확정한 뒤,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삼성으로선 최상이지만, 치열한 경쟁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번 시즌, 가을야구 진출 팀과 최종 순위는 마지막 날까지도 예측하기 어려울 수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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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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