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7번의 매진으로 KBO리그 최초 시즌 140만 관중을 돌파한 삼성라이온즈가 상대적으로 높은 홈 승률의 흐름을 이어 가을야구에 한 발 더 다가섭니다.

9월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9월 첫 매진을 기록하며 시즌 관중 140만 1,262명을 기록한 것과 동시에 2만 4천 관중 앞에서 25번째 승리를 선보였습니다.

2024년 LG트윈스가 기록했던 139만 7,499명을 넘어선 새 기록을 쓴 삼성은 아직 홈 경기가 10번 남겨져 있어 160만 돌파도 충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시즌 매진은 포항구장 2번도 포함된 기록입니다.

매진 경기에서 25승 22패를 기록한 삼성은 승률 0.531로 127경기를 소화한 현재 팀이 기록한 승률 0.512보다는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삼성이라는 점에서 매진 경기 승률이 좀 더 올라간다면 남은 경기, 관중과 순위 모두 좋은 성적이 예상되는 부분도 충분합니다.

홈 61경기에서 삼성은 34승 27패로 승률 0.557을 기록하며, 리그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보였습니다.

매진을 기록한 경기 승률이 다소 낮아진 부분은 8월 8번의 매진 경기에서 기록한 3승 5패가 크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남은 10경기 가운데 최소 주말 4경기를 포함해 절반 이상은 매진이 유력한 만큼 삼성이 이 경기들을 잡는다면 가을야구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다가오는 주말, 한화이글스와의 주말 2연전부터 사실상 매진이 예고된 삼성은 직전 대전 원정에서 기록했던 한화와의 3연전 싹쓸이 승리와 홈에서 매진을 기록했던 경기에서 거둔 3승 2패의 우위를 바탕으로 이번 시리즈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화를 상대로 펼치는 주말 대결에 이어 삼성은 다음 주 목요일 3위 경쟁 팀 SSG랜더스와 만나고, 주말에는 5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KT위즈와 2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