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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까지 꿈꾸는 삼성라이온즈···'연승'이 필요한 시점, 가라비토 어깨 무겁다

석원 기자 입력 2025-09-10 11:14:13 조회수 6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4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3위 도약을 위한 연승에 도전합니다.

9월 10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지난 주말 한화이글스를 상대로 거뒀던 승리의 기운을 이어 연승 모드를 다시 가동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삼성 타선이 상대 선발 제임스 네일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감안, 연승을 위해서는 선발로 나서는 헤르손 가라비토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시즌 중반 삼성 유니폼을 입은 가라비토는 극명한 장단점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빠른 공과 다양한 구종, 안정적 투구는 장점으로 꼽히지만, 견제 능력과 투구 자세의 치명적인 한계로 상대 팀의 높은 도루 성공률로 이어진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 변화를 꾀했지만, 오히려 제구력의 문제가 커지면서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고, 박진만 감독 역시 "쉽게 바꾸기는 여의치 않을 것 같다"라며 구위로 압도하길 바란다는 희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4위 삼성은 3위 SSG랜더스를 2경기 차로 추격 중인 가운데 5위 kt 위즈에 반게임 차로 쫓기는 중입니다.

최근 10경기 7승 3패의 상승세를 보였던 삼성은 같은 기간, 4승 6패로 주춤한 KIA와 만났다는 점에서 승리에 대한 의지가 높습니다.

치열한 순위 다툼에서 삼성이 살아남기 위해선 무엇보다 연승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KIA와의 광주 원정에 이어 9월 11일 삼성은 3위 SSG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홈에서 펼쳐지는 SSG와 시즌 마지막 대결의 결과가 사실상 3위 도전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KIA와 경기에 승리는 물론, 불펜 관리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IA와 SSG에 이어 주말 역시 홈에서 만나는 KT까지 삼성은 이번 주 중위권 순위 경쟁 팀을 연이어 상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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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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