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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빠진 삼성라이온즈의 절박함···'KT전 3번째 등판' 이승현 활약 중요하다
석원 기자 입력 2025-09-14 11:40:00 조회수 9
승률 5할의 끝자락까지 밀리며 공동 5위까지 밀린 절박한 상황의 삼성라이온즈가 이승현을 선발로 연패 탈출에 도전합니다.
9월 14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이번 시즌 마지막 홈 대결에서 삼성은 3연패를 기록한 이번 주, 첫 승을 노립니다.

상대 전적에서 힘겨운 KT를 만난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이재현의 역전 홈런으로 가져왔던 승기를 불펜이 빼앗기며 홈에서 2경기 연속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승리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맡은 건 삼성의 선발 이승현입니다.
9월 들어 타선의 침묵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삼성은 이번 주, 첫 경기인 KIA전에서 상대보다 많은 출루에도 한 점을 뽑지 못하며 영봉패를 당했고, 홈에서 이어진 SSG, KT와의 맞대결에서도 6회 이후엔 점수를 뽑지 못하는 무기력함을 보였습니다.
앞선 2경기에서 선발이 모두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이 무너지며 패배가 이어진 삼성은 선발이 긴 이닝을 최소한의 실점으로 끌어가야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형편입니다.
지난 7월 4일 LG트윈스를 상대로 펼친 홈 경기에서 8회까지 노히트노런 피칭을 선보이며 인생투를 펼쳤던 이승현은 이 경기에서 시즌 4번째 승리를 챙긴 이후, 이어진 7경기에서 승리 없이 2번의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KT를 상대로 올 시즌 앞서 2번 등판했던 이승현은 시즌 첫 등판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2번째 패전을 안았고, 5월 포항에서는 5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첫 승을 챙겼습니다.

타선의 부활과 불펜의 회복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승현의 호투가 팀을 깨울지는 연패 탈출과 5위 수성, 4위 추격을 위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치열한 중위권 다툼이 이어지는 2025시즌 끝자락, 삼성은 8월 말부터 보인 거침없는 상승세가 9월 들어 주춤하더니, 이번 주 연패에 빠지며 가을야구 진출에 위기감이 커졌습니다.
2연승을 거둔 롯데와 공동 5위에 자리한 3연패의 삼성은 4위 KT와 게임 차도 2경기로 벌어졌다는 점에서 남은 KT와의 2경기를 모두 잡아야 4위 탈환도 도전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KT와의 일요일 경기에 이어 삼성은 다가오는 화요일부터 롯데를 상대로 홈에서 2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주, 3패만 기록한 삼성은 KT와 경기부터 다음 주 롯데와 2경기를 시작으로 NC, LG, KT를 상대로 한 원정이 이어지는 쉽지 않은 일정이 기다립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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