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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꿈꾸는 중위권 대격돌, 연패 탈출 노리는 삼성···변수는 ‘비’

석원 기자 입력 2025-09-13 10:09:17 조회수 10

3위부터 6위까지 4팀이 촘촘하게 순위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삼성라이온즈가 연패 탈출과 순위 상승을 동시에 노립니다.

대부분 팀이 90% 이상 일정을 소화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아직 가을야구의 주인공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위 LG트윈스와 2위 한화이글스가 가을 입성을 예고했지만, 3위 SSG랜더스부터 4위 KT와 5위 삼성, 6위 롯데까지 4팀은 4게임 차의 간격으로 일주일 안에 순위 변동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치열한 가을야구 경쟁은 9월 13일 대구와 부산에서 절정을 예고했습니다.

6위 롯데자이언츠는 3위 SSG와 시즌 15차전을 홈에서 펼칠 예정이고, 5위 삼성은 4위 KT와 주말 홈 2연전을 펼칩니다.

3위 SSG를 제외한 나머지 3팀은 13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습니다.

아직 10경기 이상 남은 상황에서 중위권 팀들은 3위까지 상승도 가능하지만, 자칫 연패가 이어지면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놓칠 수 없는 맞대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에 자리한 삼성은 11일 홈에서 펼쳐진 SSG와 맞대결을 치명적 역전패로 내준 대목이 아쉬웠고, 그만큼 빠른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4팀 가운데 유일하게 2연패에 빠진 삼성은 빠른 연패 탈출과 함께 4위 탈환을 먼저 이루겠다는 각오지만, 시즌 상대 전적에서 가장 어려움을 보였던 KT와 만난 대목은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상대 전적에서 삼성은 KT에 4승 9패, 롯데는 SSG에 5승 9패로 열세였다는 점에서 순위표 위에 자리한 팀들이 우세가 예측됩니다.

순위표에서 아래위로 닿아있는 팀들의 대결을 앞둔 가운데 13일 경기는 '비'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전국적으로 비가 예고된 주말, 대구와 부산 모두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위권 팀들의 맞대결과 치열한 순위 싸움으로 시즌 막판까지 예측이 어려운 KBO리그는 9월 들어 잦아진 비로 우천 취소가 이어져, 리그 막판 일정도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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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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