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느덧 정규리그 마지막 달에 접어든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인데요.
한때, 가을야구와 멀어지는 듯했던 삼성라이온즈가 말 그대로 엄청난 8월을 보냈습니다.
15승 1무 11패, 리그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뒀던 삼성의 8월은 가을야구 진출이 가능한 5위로 팀을 이끌었고 3위와 격차도 지운 상황입니다.
다가오는 9월 남은 경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는데요.
3일부터 시작되는 잔여 경기에서 삼성의 승부처를 석원 기자가 짚어봅니다.
◀기자▶
선두 LG트윈스에 홈 3연전 싹쓸이 패배로 시작한 삼성라이온즈의 8월.
초반, 4번의 3연전에서 삼성은 2번의 스윕 패를 포함해 단 3승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습니다.
가을야구의 희망도 희박해진 상황, 하지만 광복절부터 펼쳐진 롯데자이언츠와의 부산 원정 3연전부터 삼성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5연속 위닝시리즈, 2번의 3연전 스윕 승, 12승 1무 2패의 압도적 성적으로 삼성은 가을야구 진출권에 들어왔습니다.
여전히 치열한 중위권 경쟁, 3위까지 가시권에 있는 삼성은 9월 펼쳐지는 남은 19경기에 모든 걸 걸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송민구 대구MBC 해설위원▶
"삼성이 홈에서 11경기, 원정에서 8경기가 남아 있습니다. 홈에서 삼성이 현재 56% 정도의 승률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홈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가져가는 게 이제 순위 경쟁에서도 제일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이번 주 홈에서 열리는 5경기가 제일 중요하고요."
잔여 경기의 시작을 앞선 대결에서 모두 스윕을 거뒀던 키움과 한화와 상대하는 점은 기분 좋은 대목입니다.
경계할 대목은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보였던 롯데자이언츠와 KT위즈와 각각 남은 3경기입니다.
최근 상승세를 잘 이어가면서 중위권 경쟁 팀과 맞대결에서 승수를 더하는 것, 라팍 시대 첫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도 여기에 달렸습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장모세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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