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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선 막을 수 없다" 삼성라이온즈···2주 연속 주말 3연전 싹쓸이 승리

석원 기자 입력 2025-09-01 06:40:00 조회수 5

어느 팀을 만나도 거침없이 탄탄한 야구를 보여주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2주 연속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습니다.

8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원태인의 시즌 10번째 승리와 강민호의 결승 2점 홈런에 힘입어 5-3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합니다.

일주일 전, 홈에서 키움히어로즈를 상대로 주말 3연전 스윕 승을 기록한 삼성은 리그 2위 한화를 상대한 주말 원정도 모두 잡으며 8월 승률 2위 팀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원태인을 선발로 연승 사냥에 나선 삼성은 1회 초, 김지찬과 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에 성공합니다.

1-0으로 앞선 상황으로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2아웃까지 잘 잡아냈지만, 볼넷과 노시환의 2점 홈런으로 역전을 허용,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2회 초, 다시 동점에 성공한 삼성은 3회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강민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4-2, 리드를 만듭니다.

승리투수 요건 이닝인 5회, 다시 한 점을 내준 원태인은 6회까지 책임지며 피안타 6개, 볼넷 4개로 3실점을 기록해 10승 달성에 성공,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습니다.
원태인의 승리에 타선과 함께 힘을 낸 건 불펜이었습니다.

배찬승부터 이승민과 김태훈이 1이닝씩을 책임진 삼성은 3명의 투수가 안타 2개, 무실점 호투로 홀드와 세이브를 기록하며 탄탄한 경기 후반을 보여줍니다.

최근 10경기 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인 9승 1패를 거둔 삼성은 8월 마지막 2주간 동안 4번의 시리즈를 치르며 10승 2패를 기록했고, 5연속 위닝시리즈 달성과 2번의 3연전 스윕 시리즈를 거뒀습니다.

엄청난 상승세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는 삼성은 9월의 시작과 함께 잔여 경기 일정에 돌입합니다.

이번 주, 수요일부터 홈에서 키움과 3연전, 한화와 2연전을 치르는 삼성은 직전 맞대결 스윕 승의 분위기를 이어 순위 도약을 노립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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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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