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사회 대구MBC NEWS 체험형 뉴스

절박한 대구FC, 수원FC 상대 홈경기···창단 '최다 무승' 수모는 피해야

석원 기자 입력 2025-08-28 10:17:25 조회수 8

지난 2009년 이후, 다시 한번 16경기 연속 무승이 이어지고 있는 대구FC가 4달 가까이 없었던 승리에 도전합니다.

오는 8월 30일 저녁 7시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수원FC와의 28라운드에서 대구는 지난 5월 11라운드 제주SK전을 끝으로 없었던 승리를 노립니다.


직전 제주와의 홈 경기에서 세징야의 맹활약으로 2-2 무승부를 거둔 대구는 공격과 수비, 모든 부분에서 완성도에 아쉬움을 보이며 다시 승리를 가져오는 데 실패했습니다.

시즌 승리가 3번에 그친 대구는 수원FC와 첫 대결인 홈 2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지만, 원정에서 만난 12라운드는 1-2로 경기를 내줘 시즌 상대 전적 1승 1패를 기록 중입니다.

수원FC와 역대 전적 7승 11무 7패 대등한 모습을 보였던 대구는 최근 10경기 전적 역시 3승 5무 2패로 팽팽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강등권이던 수원FC는 꾸준하게 순위를 끌어올리며 현재 대구와 승점 15점 차, 9위로 강등권 탈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중입니다.

특히,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확실한 전력 보강을 만든 상대 수원FC는 지난 7월부터 함께 했던 공격수 윌리안이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펼쳤던 7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로 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상대의 상승세와 대구의 부진이 교차하는 분위기에서 대구가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면 무려 17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게 되는데 이는 K리그 통산 8위에 해당하는 부끄러운 기록입니다.

이미 기록한 16경기 무승도 2020년대 없던 기록을 새로 쓴 대구가 팀의 수모를 피할 수 있을지와 더불어 최하위 탈출에 희망을 찾을지 다가오는 토요일 경기의 중요성은 한층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토요일 홈 경기에 이어 대구는 약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 9월 14일 김천 원정을 시작으로 정규리그 남은 5경기를 이어갑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 # 대구FC
  • # K리그
  • # 축구
  • # 프로축구
  • # K리그1
  • # 수원FC
  • # 강등
  • # 잔류
  • # 무승
  • # K리그기록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석원 sukwon@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