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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이어지는 대구FC···'대팍 주말 1만 관중' 지켜낼까

석원 기자 입력 2025-08-23 11:42:20 조회수 8

15경기 무패와 함께 최하위 탈출에 희망을 좀처럼 보지 못하고 있는 대구FC가 관중 동원에서도 위기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8월 23일 저녁 7시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제주SK와의 27라운드는 예매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더니, 경기를 7시간여 앞둔 시점, 입장권은 4천 장 이상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W석과 스카이테이블석 같은 인기 좌석도 남은 가운데 모든 자리가 다 팔린 구역은 서포터즈들이 함께 하는 스탠딩석과 일부 테이블석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5번의 매진이 있던 5월까지 관중 동원에서 리그 최고의 좌석 점유율을 자랑했던 대구FC는 평일 경기는 이미 만 명 유지가 무너진 가운데 자칫 주말 경기도 만 명 돌파가 어려울 수 있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직전 홈 경기였던 포항스틸러스와의 24라운드에서 대구는 저조한 예매에도 현장 판매가 힘을 내면서 10,153명이 찾아, 이번 시즌 주말 홈 경기 만 명 돌파를 유지합니다.

성적부터 팀의 어수선한 상황과 팬들의 요구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대팍은 서포터즈의 공식 응원도 사라졌습니다. 

부진과 함께 침울한 분위기가 유력한 홈 경기에서 대구가 승리마저 놓친다면 창단 최다 무승 타이 기록까지 쓰게 됩니다.

제주에 이어 수원FC까지 8월 남은 2번의 주말 홈 경기가 모두 강등권 탈출을 위해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경기지만, 부진과 불통이 대구의 관중 동원에도 빨간불을 켰습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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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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