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단 이후, 2번째 긴 1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인 대구FC가 홈에서 펼쳐지는 2연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8월 23일(토) 저녁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제주SK와의 27라운드와 이어지는 이달 마지막 토요일 수원FC와의 28라운드까지 대구는 홈 2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순위표 가장 아래인 12위 대구는 승점이 15점으로 리그에서 유일한 10점대 승점에 머물며, 11위 FC안양과 승점 차 역시 12점으로 상당한 격차를 보이는 중입니다.
11위 안양도 최근 3연패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대구도 같은 기간 승점 1점을 줄여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남은 8월 2경기에서 무승 탈출과 연승을 가져와야 최하위 탈출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시즌 단 3승에 그친 대구는 개막전 강원FC와 맞대결과 이어진 2라운드 수원FC와의 홈 2연전에서 승리했고, 이후 11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를 잡은 것이 전부였습니다.
3번 모두 1실점을 기록했지만, 2번의 3득점 경기와 한 번의 역전승을 기록한 대구는 3승을 거둘 당시 좋은 모습을 보인 세징야가 어느 정도의 활약을 보여줄지가 변수로 꼽힙니다.

다가오는 홈 2연전에서 만나는 제주SK와 수원FC는 모두 대구FC가 승리했던 상대로 이 두 팀에는 3득점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번 시즌 유독 승리가 소중한 대구에 있어 승리를 맛봤던 상대를, 승리를 거뒀던 홈에서 만난다는 점에서 길게 이어지는 무승 탈출과 김병수 감독 부임 첫 승에 대한 기대도 큰 상황입니다.
반면, 대구가 제주전에서도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다면 지난 2009년 기록했던 16경기 무승과 타이 기록을 쓰게 됩니다.
팀 창단 최다 무승 기록이자, K리그 통산 10번째 긴 무승 기록인 16경기 무승을 기록했던 당시 대구는 15개 팀 가운데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이번 시즌 이미 15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대구의 기록은 2020년대 들어 K리그에서 지난 2023년 강원FC에 이어 2번째입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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