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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데이' 예고한 삼성라이온즈···과연, 위기를 기회로 만들까

석원 기자 입력 2025-07-31 11:37:45 조회수 4


팀 선발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불펜 자원으로 선두와의 맞대결에 나섭니다.

7월 31일 저녁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삼성은 이번 시즌 처음 선발로 나서는 이승민을 앞세워 승리에 도전합니다.

이번 시즌 34경기를 모두 불펜으로 나섰던 이승민은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하며 특히, 좌타자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선발로 긴 이닝을 소화하기보다, 오프너로 2이닝 정도 책임질 것으로 보이는 이승민이 경기 초반을 잘 잡아준다면, 경기 시작에 어려움을 겪으며 선발로 자리 잡지 못한 양창섭이 중반부터 나와 좀 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좌완 이승현이 빠진 공백을 대신하기 위해 불펜으로 마운드를 운영해야 하는 삼성이 선두 한화를 상대로 불펜의 안정감과 함께 승리까지 챙긴다면, 후반기 순위 싸움에도 힘을 더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불펜이 팀의 약점으로 꼽혔던 삼성엔 투수들의 안정적 투구와 더불어 7월 30일 침묵했던 타자들의 부활도 필수적입니다.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9점이나 뽑아낸 타선이 차갑게 식어버리며 선발 최원태의 나쁘지 않은 투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삼성은 불펜들의 어깨를 가볍게 하기 위해 경기 초반부터 득점력을 보여야 승리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시즌 11승 3패, 3점대 평균 자책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삼성과 맞대결에 3차례 등판해 1승 2패, 5점대 평균 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홈에서는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였다는 점은 삼성에 부담입니다.

선두 한화를 상대로 위닝시리즈에 도전하는 삼성은 이어지는 주말 3연전을 홈에서 LG트윈스와 상대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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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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