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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의 벽' 연승 실패 삼성라이온즈···최원태는 충분히 잘 던졌다

석원 기자 입력 2025-07-31 07:31:42 조회수 3


리그 극강의 투수 폰세를 상대로 쉽지 않은 대결을 펼친 삼성라이온즈가 연승에 실패했지만, 선발 최원태가 자기 몫을 해주며 패배의 아쉬움을 최소화했습니다.

7월 30일 저녁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타선 침묵이 발목을 잡으며 0-5 패배를 기록합니다.

한화의 에이스 코디 폰세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던 삼성은 1회와 3회, 그리고 6회까지 주자들의 출루가 이어지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점수를 얻는데 실패했습니다.

선발 최원태가 2회와 3회 장타를 허용하며 각각 2점씩을 내줬지만, 나머지 이닝을 좋은 모습으로 소화한 삼성은 타선의 자기 역할을 해주지 못하며 패배를 막지 못합니다.

4점을 내준 대목에 아쉬움도 있지만, 7이닝 동안 100개의 투구와 함께 이번 시즌 개인 최다 이닝을 책임진 최원태는 다음 날 '불펜 데이'가 예고된 팀의 부담을 최소화하며 제 역할을 해줬습니다.

타선에서는 김성윤이 3안타로 활약했지만, 3회와 6회 병살타와 주루사로 찬스에 찬물을 끼얹어 팀 득점을 만들지 못합니다.
선발이 자기 몫을 해줬지만, 팀의 컬러로 자리하는 홈런이 침묵한 삼성은 상대에 3개의 홈런을 내주며 연승에 실패했습니다.

아쉬움이 컸지만, 그 사이 가능성도 보여준 삼성은 1승 1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룬 상황에서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불펜 데이로 치릅니다.

최원태의 자기희생적인 투구로 불펜 자원을 김태훈만 투입해 경기를 마친 삼성은 한화와의 마지막 대결부터 주말 LG트윈스와의 홈 경기까지 다소 넉넉한 불펜을 바탕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전망입니다.

31일 경기에서 대전 원정 2번째 승리에 도전하는 삼성은 이승민이 선발 등판하고, 상대 한화는 11승 투수 와이스가 선발로 나섭니다.

폰세에 이어 와이스까지 상대하는 부담이 있지만, 삼성은 와이스를 상대로 2승 1패의 우위를 보였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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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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