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웠던 수원 원정에서 다잡은 승리와 위닝시리즈를 놓친 삼성라이온즈가 또 한 번, 쉽지 않은 원정에 나섭니다.
7월 29일부터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 상대 주중 3연전에서 삼성은 대전 원정 첫 승 함께 중위권 경쟁에서 우위를 노립니다.
앞서 지난 5월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대전의 새 야구장 첫 3연전을 치렀던 삼성은 3경기를 내주며 스윕과 함께 앞서 두산베어스에 당했던 2연패에 더해 5연패에 빠졌습니다.
당시 삼성은 이어지는 LG트윈스와의 홈 3연전까지 내주며 8연패를 기록, 4월까지 이어왔던 상위권 경쟁에서 밀려 지금까지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한화와 첫 원정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삼성은 4월 첫 대결이었던 홈 3연전에서는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고, 한화가 1위를 질주하던 6월 말 홈 2연전도 1승 1패로 대등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전에서의 악몽을 제외하면 선두 한화에 대등했던 삼성이 이번 원정에서 앞선 홈 대결의 흐름을 이어간다면 분위기 반전도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3연전의 분위기를 좌우할 첫 경기에 삼성은 KBO리그 데뷔전을 한화를 상대로 치렀던 헤르손 가라비토가 나섭니다.

가라비토는 지난 6월 26일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피안타 1개의 완벽투를 선보였고, 직전 등판이었던 SSG랜더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좋은 모습이 기대됩니다.
상대 한화 선발은 엄상백을 대신해 5선발을 맡은 황준서로 아직 선발승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삼성과 이번 시즌 만난 적은 없습니다.
무서운 기세로 10연승을 질주했던 선두 한화지만,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삼성은 분위기 반전의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47승 1무 47패로 5할을 지키고 있는 삼성은 KIA타이거즈와 SSG랜더스와 공동 5위의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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