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타의 조화를 보여준 삼성라이온즈가 후반기 3연승을 기록합니다.
7월 23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7이닝 삼진 6개 무실점의 헤르손 가라비토와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한 3, 4, 5번 중심 타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9-0으로 승리를 거둡니다.
앞선 3번의 등판에서 승리 없이 1패만 기록했던 가라비토는 후반기 첫 등판에서 최고 구속 시속 153km의 빠른 공과 위력적인 스위퍼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챙겼습니다.
7이닝 동안 81개의 공을 던지며 단 3개의 안타만 허락한 가라비토의 호투에는 삼성 야수들의 호수비가 힘을 더했습니다.
내야와 외야 할 것 없이 수비 집중력을 발휘한 삼성은 이달 들어 첫 무실점 승리를 기록합니다.
힘을 낸 선발의 호투에 타선도 답했습니다.
2회 말 선두타자 디아즈와 강민호의 연속 안타로 시작된 찬스가 결국 상대 선발 김건우의 제구력 난조로 이어지며 밀어내기로만 먼저 2점을 뽑아냅니다.
병살타가 나왔던 3회엔 2사 3루 상황에서 나온 김영웅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더했고, 4회 말에는 2아웃 이후에 나온 상대 실책과 디아즈의 적시타로 다시 2점을 더했습니다.
5회에도 한 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은 삼성은 6회 말 3, 4, 5번 클린업 트리오가 연속 안타로 2점, 이재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3득점 이닝과 함께 승패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3안타 경기의 4번 디아즈부터 3번 구자욱과 5번 강민호가 모두 2안타 경기를 펼친 삼성은 후반기 들어 확실하게 타선이 살아난 모습을 보여줍니다.
기분 좋은 승리로 중위권 싸움에 힘을 더한 삼성은 SS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6월 1일 이후, 없던 시리즈 스윕에 도전합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연승과 함께 순위 도약을 꿈꾸는 삼성의 24일 경기를 오후 6시 반부터 중계방송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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