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었던 선발이 흔들라고 마무리가 수비 불안에 위기를 겪었지만 장점인 타선이 힘을 낸 삼성라이온즈가 후반기를 연승으로 시작합니다.
22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은 마운드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7-5로 승리를 거둡니다.
선발 원태인이 1회 초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흔들리던 상황에서 유격수 이재현의 실책으로 리드를 내준 삼성은 이어진 1회 말 강민호의 적시타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4회 초 다시 연속 안타로 추가 실점을 허용한 선발 원태인의 아쉬움은 4회와 5회 타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동점에 이릅니다.
선발진에서 아쉬움이 있던 삼성이 흐름을 가져온 건 6회 말이었습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믿었던 홈런왕 디아즈가 직선타로 물러난 삼성은 이날 3안타 경기를 펼친 강민호가 마지막 안타가 팀의 승리를 가져오는 결승타로 연결시키며 3점 차 리드를 만듭니다.
9회 초 본인이 만든 볼넷과 어이없는 외야진의 실수로 위기를 겪은 마무리 이호성이 삼진 2개 1실점으로 마무리한 삼성은 단독 6위 등극과 함께 5위 KT위즈와 반게임 차 추격에 성공했습니다.
수비진의 아쉬움이 남았던 경기에 대해 박진만 감독은 "초반 흐름의 아쉬움을 강민호의 3안타 4타점으로 극복했다"라며 무더위에 라팍을 찾은 팬들에 감사를 전합니다.
하지만, 선발 원태인이 아쉬움을 남긴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았고, 이틀 연속 선발이 무너지며 코칭 스태프의 고민은 깊어졌습니다.
후반기를 2연승으로 시작하며 중위권 경쟁에 힘을 예고한 삼성은 23일3연승과 함께 순위 상승을 노립니다.
대구문화방송은 흐름을 이어가려는 6위 삼성의 23, 24일 경기를 모두 오후 6시반부터 라디오로 생중계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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