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사회 대구MBC NEWS

'창 vs 방패 대결' 삼성라이온즈···날카로움 더한 창과 부상에서 돌아온 원태인 장착

석원 기자 입력 2025-07-22 09:42:41 조회수 4


더위가 절정을 향해가는 대구에서 타선의 뜨거움이 더해진 삼성라이온즈가 후반기 연승과 함께 본격적인 중위권 싸움을 이어갑니다.

7월 22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은 연승과 공동 6위 SSG를 누르고 5위 추격을 노립니다.

지난 일요일 펼쳐진 키움히어로즈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삼성은 홈런을 7개나 쏘아 올리는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며 2번의 역전과 함께 15-10 승리를 거뒀습니다.

4타점을 책임진 디아즈가 홈런 2개, 주장 구자욱이 안타 4개로 맹활약한 중심타선부터 김영웅과 이성규도 오랜만에 홈런을 쏘아 올렸고, 이재현은 또 결승 홈런으로 본인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팀 홈런과 타점, 장타율 1위의 삼성은 타율 2위와 최다 안타 2위까지 모든 공격 지표에서 선두권을 차지한 KBO리그 최고의 창을 가진 팀으로 이번 시즌 자리합니다.

상대하는 SSG는 리그 팀 평균 자책점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선발진에서는 외국인 투수를 제외하면 인상적인 활약을 보기 힘들지만, 불펜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대표적인 방패의 팀입니다.

홀드 10위권 내 노경은과 이로운, 김민까지 무려 3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고, 마무리 조병현도 세이브 17개를 기록하며 불펜의 힘을 수치로도 보여줍니다.

SSG가 가장 믿을 수 있는 화이트가 선발로 등판하는 가운데 삼성은 2번의 만남에서 11이닝 2득점에 그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히려 패배 없이 1승을 챙겼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타격이 살아난 삼성은 마운드의 안정감이 승리를 위한 중요한 포인트로 떠오른 가운데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원태인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부상으로 올스타전에도 나서지 못했던 원태인은 무려 3주 넘는 기간을 쉬어가며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시즌 비록 SSG에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앞선 2번의 등판에서 12이닝 4자책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점에서 상대 전적 첫 승을 노립니다.

에이스의 복귀와 살아난 타격으로 연승에 도전하는 삼성은 이번 주 SSG에 이어 KT위즈와의 원정까지 잡혀 중위권 싸움에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대구문화방송은 후반기 반격에 도전하는 삼성의 이번 SSG와의 주중 3연전 전 경기를 매일 저녁 6시 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 # 삼성라이온즈
  • # 야구
  • # 프로야구
  • # KBO리그
  • # SSG랜더스
  • # KBO
  • # 원태인
  • # 홈런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석원 sukwon@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