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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예고만 3번째 후라도, 삼성의 후반기 첫 승리 이끌까?

석원 기자 입력 2025-07-20 11:40:00 조회수 4


후반기를 4연전으로 시작할 예정이었던 삼성라이온즈가 3일 연속 우천 취소와 함께 선발 투수의 변화도 여러 차례 겪었습니다.

19일 예정됐던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맞대결도 비로 취소된 삼성은 17일부터 3일 연속 경기를 치르지 못하며 컨디션 관리에 대한 부담도 높아집니다.

4연패로 전반기를 마감했던 삼성은 연패 탈출을 위해 팀의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후반기 첫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전국을 강타한 폭우로 KBO리그 5경기가 모두 취소된 17일, 후라도 역시 등판이 밀렸고, 다음 날도 후라도가 다시 선발 예고됐지만, 비로 취소되면서 등판이 무산됩니다.

이틀 연속 선발로 경기를 준비했던 후라도는 결국 19일 경기는 선발로 나설 수 없었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를 선발로 낙점했습니다.

키움도 마찬가지로 17일과 18일, 대체 선발로 팀에서 뛰고 있는 라클란 웰스를 선발로 예고했지만, 이틀 모두 나설 수 없었고, 결국 19일은 라울 알칸타라를 예고합니다.

하지만, 19일 경기까지 취소되면서 가라비토와 알칸타라의 맞대결도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3경기 연속 취소의 여파로 두 팀 모두 선발 운용에 어려움이 이어진 가운데 예정됐던 4차전이자, 결국 1차전이 된 맞대결에 두 팀은 다른 선택을 보여줍니다.

삼성은 다시 1, 2차전 출전을 예고한 후라도가 다시 경기를 준비하고, 키움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1선발 알칸타라고 등판을 예고했습니다.한 경기도 치르지 못하는 기간 동안, 선발 예고만 3번째 반복한 후라도가 팀의 연패 탈출과 후반기 반격의 첫걸음을 책임질지는 다음 주 쉽지 않은 중위권 경쟁 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최하위인 키움에 후라도를 선발로 확실한 승리를 기대하는 삼성은 이어지는 주중 3연전을 순위표 위에 자리한 SSG랜더스와 홈에서, 상대 전적에서 어려움을 겪은 KT위즈와는 원정에서 맞대결을 이어갑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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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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