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사회 대구MBC NEWS

삼성 선발 후라도, '첫 무실점 승리'와 '최다 자책점' 모두 KT…수원 원정 삼성의 첫 승 도전

석원 기자 입력 2025-07-26 11:40:41 조회수 3


앞선 2번의 등판에서 극과 극을 보였던 상대를 만난 삼성라이온즈의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팀의 이번 시즌 첫 수원 원정 승리 도전의 선봉에 섰습니다.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주말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삼성은 에이스 후라도, 상대 KT는 팀 내 평균자책점 1위 소형준이 선발 등판합니다.

후반기를 연승으로 시작했던 삼성은 3연승 뒤, 2연패도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연패 탈출과 함께 5할 승률 사수를 위해 선발진 가운데 가장 든든한 후라도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리그에서 이닝 소화 전체 2위, 리그 4위에 해당하는 평균 자책점 2.82를 기록 중인 후라도는 지난 1일 두산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시즌 8승을 거둔 이후, 이어진 2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큰 기복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인 선발 자원 후라도는 직전 등판이었던 키움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홈런 1개 포함 7점이나 내주며 흔들렸지만, 자책점은 2점에 불과했고, 팀도 역전승을 거뒀던 만큼 이번 경기 승리에 대한 열망은 큰 상황입니다.

이번 시즌 20번째 등판을 앞둔 후라도는 앞선 19경기 중 4번의 무실점 경기를 펼쳤고, 그중 지난 5월 15일 포항에서 펼쳐진 KT와의 맞대결에서 6이닝 무실점과 함께 첫 무실점 승리 경기를 펼쳤습니다.

KT전에서 거둔 시즌 첫 번째 승리에 힘입은 후라도는 3경기 연속 선발승의 발판도 마련합니다.

삼성이 이번 시즌 KT와 맞대결에서 거둔 2번의 승리 가운데 한 번의 승리를 바로 후라도가 책임진 겁니다.
첫 대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직전 등판이었던 2번째 KT와의 맞대결에서 후라도는 시즌 최악의 피칭을 펼쳤습니다.

지난 6월 14일 대구에서 펼쳐진 맞대결에 선발로 나선 후라도는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홈런 2개 포함, 7실점으로 무너집니다.

마운드에서 처절하게 무너지며 7점 모두 자책점을 기록한 후라도와 함께 삼성은 당시 홈에서 펼쳐진 KT와의 2연전을 모두 내줬습니다.

이번 시즌 수원 원정은 물론, 대구에서도 KT에 이기지 못한 삼성은 KT와의 맞대결 승리는 포항에서 거둔 2승이 전부입니다.

뜨거운 날씨와 함께 펼쳐지는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가는 삼성이 수원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5할 승률 사수와 5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지는 선발 후라도에게 달렸습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 # 삼성라이온즈
  • # 야구
  • # 프로야구
  • # KBO
  • # 후라도
  • # 아리엘후라도
  • # KT위즈
  • # 수원KT위즈파크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석원 sukwon@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