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홈 개막전에서 승리했던 강원과 만나는 대구FC가 김병수 감독 부임 첫 승에 도전합니다.
6월 21일 저녁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강원FC와의 20라운드 원정에서 대구는 무려 8경기 동안 없던 승리를 노립니다.
시즌 첫 대결이었던 1라운드에서 강원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던 대구는 승리의 기억을 바탕으로 시즌 4번째 승리와 함께 분위기 반전을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김병수 감독 부임 이후, 조금씩 팀이 안정감을 찾아가기 시작한 대구는 직전 포항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에드가의 극적인 헤더로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전반에는 다소 답답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전에 좋은 전개로 기대감을 더해준 대구는 승점 1점을 더하며 11위 수원FC와 격차도 3점으로 좁혀,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탈꼴찌도 가능합니다.
상대 강원도 최근 연패가 있었지만, 직전 라운드 서울과 무승부로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중반을 향해가는 K리그1 무대에서 강등권에 서로 얽혀 있는 팀끼리 만나는 대결이라는 관점에서 대구에겐 시즌 중반, 결정적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경기로도 꼽힙니다.
강원을 상대로 통산전적에서는 23승 14무 16패로 우위를 보였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 3무 4패를 기록, 근소하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릉 원정을 마친 뒤 대구는 울산HD의 클럽월드컵 참가로 일정이 조정된 관계로 약 3주간의 기간이 주어져 부상자의 복귀와 본격적인 김병수의 축구가 정착될 시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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