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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안타까웠던 대구FC···오승훈 '선방' 그리고 에드가 '한방'

석원 기자 입력 2025-06-17 21:42:44 조회수 4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했던 전반전의 부진을 교체를 통해 극복한 대구FC가 홈에서 승점 1점을 더하며 11위와의 격차도 다소 줄이는 데 성공합니다.

6월 17일 저녁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포항스틸러스와의 19라운드에서 대구는 전반 31분 먼저 골을 내줬지만, 후반 37분 장성원의 크로스를 에드가의 헤더로 마무리하며 1-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홍정운과 정현철이 첫 선발로 경기에 임한 대구는 공격진으로 선발 출전했던 정치인과 정재상이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전반 내내 답답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포항에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가던 대구는 프리킥 위기에서 결국 오베르단에게 선취 골을 허용했고, 전반 막판에는 여러 차례 결정적 유효 슈팅을 허용하며 추가 실점 위기도 있었지만, 오승훈이 빛나는 선방으로 팀을 구하며 0-1로 전반을 마칩니다.

후반 들어 정치인부터 교체한 대구는 후반 9분 들어 에드가와 라마스를 투입하면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습니다.

팀 첫 슈팅도 에드가의 투입 이후에야 기록한 대구는 상대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렸고, 결국 에드가의 한 방이 터지며 1-1 균형을 만듭니다.

지속적으로 공격 작업을 이어가며 추가 득점을 노린 대구의 시도는 끝내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였고, 결국 승리는 맛보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김병수 감독 부임 이후 홈에서 2경기 연속 승점을 챙긴 대구는 19라운드에서 역전패를 당한 수원FC와 격차로 승점 3점 차로 줄였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한 정우재부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홍정운과 정현철이 기대감을 줬고, 군에서 돌아온 이진용도 좋은 움직임을 보인 대구는 승리에 대한 절실함을 가지고 다가오는 강원 원정에서 승리에 도전합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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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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