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38라운드까지 절반을 앞둔 대구FC가 홈에서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도전합니다.
6월 17일 저녁 7시 반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포항스틸러스와의 19라운드 맞대결에서 대구는 최근 7경기째 만나지 못했던 승리 사냥에 나섭니다.

리그 최다 실점 팀이라는 불명예와 함께 최하위에 머문 대구는 한 계단 위인 11위 수원FC와 격차도 4점이나 된다는 점에서 빠르게 승점을 더해야 한다는 부담이 큰 상황입니다.
이번 포항과의 홈 경기를 치르면 정확히 2025시즌 일정을 절반 소화하게 되는 대구는 김병수 감독 부임과 함께 선수단 보강 작업을 통해 강등 탈출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 제주 원정에서 대구에서의 데뷔 골이자, 이번 시즌 본인의 첫 득점을 기록한 이적생 김주공을 시작으로 미드필더 정현철과 돌아온 수비수 홍정운을 영입한 대구는 곧 새 외국인 선수들의 영입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상대 포항과는 이번 시즌 3라운드에서 시즌 첫 원정으로 만나 무득점 무승부를 거둔 이후 대구는 하락세를 거듭해 꼴찌까지 추락했지만, 당시 2라운드까지 2경기를 모두 내주며 최하위였던 포항은 대구를 상대로 첫 승점을 거둔 이후, 상승세를 거듭하며 현재 리그 4, 5위권을 유지하는 중입니다.
포항과의 통산전적에서 14승 21무 24패, 열세였던 대구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 5무 4패로 압도적으로 밀리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쉽지 않은 팀 상황에서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나는 대구는 포항과의 홈 경기에 이어 주말 강릉에서 펼쳐지는 10위 강원FC와의 원정을 끝으로 6월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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