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사회 대구MBC NEWS

요시노 떠난 대구FC, 'MF 정현철 영입'…'익숙한 이름' 추가 영입 이어질 전망

석원 기자 입력 2025-06-10 14:10:32 조회수 13


팀 전력 가운데 중원에 대한 아쉬움이 큰 대구FC가 경험 많은 미드필더 정현철을 영입했습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일본 출신 미드필더 요시노가 떠나며 전력 공백이 생긴 대구FC는 20세 이하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했던 정현철이 합류하면서 높이와 창의성 있는 중원 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지난 2015년 경남FC로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정현철은 FC서울과 김천상무, 그리고 다시 경남FC를 거치며 K리그1과 K리그2 무대를 두루 경험했으며, 2021년에는 김천상무 소속으로 K리그2 우승도 경험했습니다.

뛰어난 피지컬과 탄탄한 수비 능력을 겸비한 수비형 미드필더인 정현철은 센터백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큰 키로 공중볼 경합에 강점을 보이며, 넓은 활동 반경과 기동력까지 갖춰 중원에 안정감을 더하는 유형입니다. 

정현철의 합류를 통해 대구는 수비 밸런스를 강화와 함께 다양한 전술 운용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경험과 안정감을 갖춘 중원 자원 정현철은 10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 상황입니다.
등번호 47번을 단 정현철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반등할 수 있도록 제가 해야 할 역할을 잘 알고 있으며, 팀에 헌신하고 수비와 공격을 연결하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라는 각오와 함께 빨리 대구 팬과 만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할 소방수로 김병수 감독이 팀을 맡은 대구는 공격수인 김주공에 이어 정현철까지 영입한 가운데 추가적인 선수 보강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대구가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자원으로 국내 선수는 과거 대구에서 뛴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언급되고, 외국인 공격수의 경우는 이미 K리그 무대 경험이 있는 자원이 대상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력 공백이 분명한 대구는 확실한 득점력을 가진 선수와 왼발 위주로 꾸려진 수비 라인에 오른발 사용이 가능한 자원 등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 # 대구FC
  • # K리그
  • # 축구
  • # 프로축구
  • # FA영입
  • # 미드필더
  • # 정현철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석원 sukwon@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