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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의 팀' 대구FC, '주장까지 책임졌던 홍정운'도 돌아왔다

석원 기자 입력 2025-06-13 11:25:58 조회수 4


팀의 승격과 FA컵 우승을 모두 함께 했던 중앙수비수 홍정운이 대구FC에 복귀합니다.

지난 2016년 대구FC로 K리그 무대에 데뷔한 홍정운은 2023시즌까지 대구에서 활약하며 첫 시즌 승격 달성부터 2018년 FA컵 결승 1, 2차전에서 모두 풀타임을 뛰며 우승컵을 들었습니다.

새 축구전용구장 시대와 아시아 무대 진출까지 대구FC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홍정운은 2020시즌 구단 역대 최연소 주장을 맡는 등 주축으로 활약하다, 2023시즌을 끝으로 대구를 떠나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했습니다.

2024시즌 대전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홍정운은 태국 1부리그 무앙통 유나이티드FC로 임대 이적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임대 기간을 마친 뒤 무앙통의 요청에도 K리그 무대로 돌아와 대구FC에 전격 합류합니다.

대전과 남은 계약을 정리하며 대구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 규모로 입단 계약을 마친 대구는 홍정운의 합류로 수비 조직력 강화부터 경기 운영의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팀 훈련에 합류한 홍정운은 "집에 돌아온 것처럼 기쁘다. 팀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 올 시즌 꼭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는 복귀 소감을 전합니다.

지난 2021시즌 달았던 등번호 6번을 다시 받은 홍정운은 팀 훈련에 뒤늦게 합류하며 이번 제주 원정에는 함께하지 못할 전망입니다.

이번 시즌 대구는 팀의 승격과 FA컵 우승 맴버였던 정우재의 영입과 2021년 여름이적시장 합류 이후, 비록 1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라마스가 돌아온 데 이어 홍정운까지 팀에 복귀해 '연어의 팀'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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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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