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수 감독 부임 이후, 조금씩 팀의 안정감을 찾아가는 대구FC가 중원에 브라질 출신 새 외국인 선수 카를로스 영입해 중원에 힘을 더했습니다.
여름 이적시장, 선수단 보강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FC는 공격수 김주공과 미드필더 정현철, 수비수 홍정운을 영입한 데 이어 이탈리아와 브라질 국적을 동시에 가진 경험 많은 미드필더 카를로스를 영입합니다.
지난 2016년 브라질 리그 론드리나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카를로스는 브라질 명문구단 코린치앙스와 포르투갈 리그의 대표적 구단인 스포르팅CP 등을 거쳐 최근까지 아제르바이잔 아라즈 나흐츠반에서 활약했습니다.
지난 2024-25시즌 아제르바이잔 리그에서 14경기를 뛴 카를로스는 프로 통산 208경기 7골 6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 전반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카를로스는 안정적인 패싱과 경기 조율 능력에 강점을 지녔고, 공수 전환 과정에서 팀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습니다.
요시노가 떠난 중원에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는 카를로스는 다양한 리그에서 쌓은 전술 이해도와 실전 경험으로 대구에게 필요한 조직력 강화와 중원 운영 안정성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등번호 88번으로 K리그에 입성한 카를로스는 “다양한 리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팀에 기여하고, 무엇보다 강등권 탈출에 힘을 보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새로운 도전을 통해 팀이 더 높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메디컬 테스트와 선수 등록을 완료한 카를로스는 팀 훈련에 합류해 빠른 출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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