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4월 7일 언론에 출마 선언문을 배포하면서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함을 신고한다. 대통령이 되면 가장 먼저 개헌을 추진하겠다. 스스로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국민 헌법 형태로 개헌을 관철시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는 개헌에 올인하기 위해 출마한다"라며 "제가 후보가 되고 안 되고를 떠나 경선과 본선 과정에서 개헌 아젠다가 실종되지 않고 논의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역할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거론 후보 중 누구나 말은 할 수 있겠지만, 그 일을 실제 할 수 있는 사람은 현실 정치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저 이정현뿐"이라며 "저로 인해 '아래로부터의 혁명', '호남으로부터의 혁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 국민의힘 후보는 반드시 호남 출신 인사와 '러닝메이트'가 될 것을 제안한다. 당선 보증수표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누가 되든 호남을 국가성장의 파트너로 삼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남 곡성 출신인 이 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초대 정무수석 비서관과 2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내 '진박'으로 불렸습니다.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국회에 18대 국회에 입성해 19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당 대표에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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