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조기 대선에서 당 경선을 관리할 선거관리위원장에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4월 7일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경선 관리는 공정, 객관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수도권 5선 의원이고 당에 오래 봉사했던 황 전 위원장을 (인선했다). 최근 총선 이후 비대위원장을 역임해 당 내부 사정도 잘 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판사 출신의 5선 국회의원을 지낸 황 전 위원장은 새누리당 대표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2021년 전당대회에서도 당 선관위원장을 맡았는데, 이준석 전 대표가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국민의힘 선관위 부위원장에는 이양수 사무총장이 임명됩니다.
선관위원은 여성이자 서울에서 재선한 조은희 의원, 이상휘·조지연 의원, 청년 몫 비례대표 박준태 의원, 전주혜 전 의원, 호준석 대변인, 숭실대 회계학과 재학 중인 김채수 당 중앙대학생 위원장, 여성 청년인 이소희 전 혁신위원, 박건희 당 미디어국 과장 등 9명이 선임됐습니다.
이날 회의에선 경선 후보들이 대선 출마 시 주요 당직자가 경선 캠프로 갈 경우 당직을 겸직해선 안 된다는 원칙적 발언이 나왔습니다.
신 수석대변인은 경선 일정에 대해 "선거일 확정이 되면 역산해 보면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라고 답했고, 결선투표제 검토 여부에 대해 "결선투표제란 표현이 아직 나온 적이 없다. (컷오프를) 몇 단계로 할지 최종 발표를 하지 않았다"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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