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첫 주자로 대선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4월 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파면으로 혹독한 내란의 겨울이 끝났다"라며 "개헌 대통령이라는 이름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제7 공화국을 여는 개헌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제7 공화국을 위해 임기를 2년 단축해야 한다면 기쁘게 받아들이겠다"라며 "대한민국의 대전환, 국가 대개혁을 위해 개헌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압도적 다수의 힘으로 '국민 연합 정권교체', '국민 연합 국가 대개혁'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과가 예정된 선거는 민주주의가 아닌 정치 후진국에서나 있는 일"이라며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경선으로는 본선 승리가 어렵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조국혁신당이 제안한 범진보 진영 통합 완전 국민 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도입하자고 말했습니다.
또 국가가 국민의 기본 생활과 안전을 책임지는 '국민 생활 보장 사회', 신성장동력·과학기술 투자, 청년 기본자산제도, 전국에 서울대학교급 대학 10곳 만드는 교육 혁신, 연방제 수준 자치 분권 등을 공약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방명록에 "빛나는 제7 공화국의 밑거름이 되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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