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홍준표 대구시장과 함께 검찰에 고발한 대구시 임기제 공무원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박 씨는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검찰 조사가 진행되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3월 6일 미래 한국연구소에 박 씨 이름으로 여론조사비 4,370만 원을 대납해 주고 그 대가로 박 씨가 대구시 공무원으로 채용된 의혹이 있다며 홍 시장 등을 수뢰 후 부정처사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한편, 대구시는 박 씨가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으로 원활한 국회 대응을 위해 채용된 것이라며 여론조사 비용 대납의 대가로 채용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