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단 이후 1부리그 기준 최초이자, 2부리그 포함 9년 만에 개막전에서 승리한 대구FC가 수익 면에서도 역사적인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2월 16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강원FC와의 1라운드에서 대구FC는 전반 종료 직전 선취 골을 내줬지만, 라마스의 동점 골과 후반 추가시간 터진 세징야의 역전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면서 지독하게 이어지던 1라운드 부진의 늪에서 탈출합니다.
창단 첫 개막전 승리를 극적인 역전승으로 기록한 대구는 대팍을 찾은 12,240명의 만원 관중에게 최고의 선물을 안겨주면서 매진 행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을 낳았습니다.
2024년 정규리그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 이어 이번 개막전까지 7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대구는 2024년 기록했던 창단 최다인 12회 매진을 넘어설 가능성도 높게 점쳐집니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경기장의 새로운 분위기 조성과 팬들의 요구에 맞춰 야심 차게 확장했던 팀스토어 역시 이번 개막을 맞이해 새로운 기록을 썼습니다.
2월 12일 확장 이전해 문을 연 팀스토어는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까지 약 4일간 1억 원이 넘는 판매 수익을 기록하며 팬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더니, 이번 개막 당일에는 하루에만 1억 3천만 원이 넘는 수익을 올립니다.
이 액수는 대팍 개장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며, 2024년과 비교할 때 하루 최다 수익에 2배 가까운 수준이라는 점에서 특히 눈길을 끕니다.
2024년 승강 플레이오프 이후, 대구는 잔류에 성공한 구단의 중장기적 발전 방향에 대해 FC바르셀로나를 포함한 유럽의 명문 구단 사례부터 겨울 동안 다양한 고민을 이어왔습니다.
10주년을 맞이한 자발적 후원 단체 엔젤클럽의 확대 운영 방안과 선진 유소년 시스템 도입과 같은 여러 고민과 함께 구단의 팀 스토어 확대와 굿즈 사업과 관련한 상품 개발까지 다양한 수익 모델을 고민한 대구로서는 역사적인 수익을 올린 이번 개막전의 의미가 남다릅니다.
창단 첫 1부 무대 개막전 승리와 더불어 수익 면에서도 인상적인 기록을 쓴 대구는 이번 홈 경기에서 2024년보다 많은 매진과 수익 증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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