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시즌, 다시 떠올려도 대구FC엔 아찔함과 안타까움이 가득했습니다. 승격 이후, 가장 어려운 시간을 보냈고, 다시 반복하지 말아야 할 지점을 배웠습니다.
'9승 13무 16패', 2017년 승격 이후, 승리 숫자가 한 자릿수에 그친 건 처음이었죠. 심지어 일정 자체가 단축됐던 2020년도 27경기에서 10승을 기록했습니다. 스플릿 라운드 성적의 처참함은 더 컸습니다. 하위그룹 스플릿 B에서 여태껏 지지 않았던 대구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박창현 대구FC 감독은 "생각조차 하기 싫은 시간"이라고 털어 놓았고, 주장을 다시 맡은 세징야도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았던 지난해"라고 밝혔습니다. 물론, 이런 교훈으로 이번 시즌 준비에 더 열정을 가져갈 수 있다는 각오도 함께 합니다.
강등이라는 최악의 경우를 간신히 피해 다시 K리그1 개막을 앞둔 대구, 다시 찾은 태국에서 대구는 2024년의 아픔을 반면교사로 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개막, 선수단 모두 생존을 위해 뜨거웠던 그 겨울 대팍을 떠올리며 선수단의 투지는 태국부터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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