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을 일주일 앞둔 대구FC가 첫 경기부터 매진을 예고한 가운데 개막전마다 겪어온 극심한 징크스 극복에 도전합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 선예매권인 SKY PASS 우선 구매에 이어 2월 9일 일반 예매를 시작한 대구는 티켓 오픈 10여 분 만에 전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보여줍니다.
이번 시즌부터 과거 불렸던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스폰서의 사명 변경에 따라 대구iM뱅크로 이름이 바뀐 홈구장 첫 경기에서 대구는 전용구장 개장 이후 연속 개막 경기 매진을 보여줬습니다.
2024시즌 강등 위기 속 승강플레이오프까지 치렀던 대구FC는 시즌 막판 정규리그 5경기 연속 매진에 이어 승강PO 2차전까지 매진된 가운데 이번 2025년 첫 경기 매진까지 7경기 연속 매진도 기록합니다.
매진이 이어지는 대구지만, 개막전에서 웃은 기억은 찾기 어렵습니다.
대팍 개장 기준으로 6번의 앞선 홈 개막전에서 1승 3무 2패를 기록한 대구는 2020년대 들어 홈 개막전 승리를 맛보지 못한 상황입니다.
원정까지 포함한 정식 첫 경기, 1라운드 기준으로는 더욱 기록이 처참한 상황입니다.
2003시즌부터 대구는 2부리그 시절을 제외하고 단 한 차례도 개막 경기에서 승리가 없었고, 지난해의 경우 승격 팀 김천과의 1라운드 패배 이후 초반 어려움을 겪으며 팀이 무너졌습니다.
지독한 개막전 징크스에 시달리는 대구가 이번 시즌, 매진 관중 앞에서 승리한다면 창단 이후 K리그1 기준 1라운드 첫 승을 달성합니다.
2024년의 아쉬움을 넘어 상위 스플릿을 목표로 시즌에 돌입하는 대구는 2월 16일 오후 4시 반 대구iM뱅크파크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강원FC와의 1라운드로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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