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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쟁 멈추고 피해 복구에 총력

◀앵커▶
집중호우로 인한 엄청난 피해에 정치권도 정쟁을 멈추고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여야 지도부가 잇따라 수해 현장을 찾고 있는데요.

특히 민주당은 경북도당과 경기도당이 함께 수해 복구 지원단을 꾸려서 주민 지원에 나설 방침입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7월 17일 폭우 피해를 본 충청 지역을 찾았습니다.

김 대표는 "강이 범람할 것 같다는 긴급 안내가 있었음에도 대처가 왜 안 됐는지 면밀하게 살펴봐야 할 것 같다"며 정밀 조사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상 규명과 원인 분석을 통해 책임자가 있다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경북 예천과 문경, 충북 청주 등 수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희용 국민의힘 재해대책위원장 (국회의원)▶
"주민이 불편하다고 말씀하시는 부분, 지자체가 요청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정부와 협력하면서 취할 수 있는 조치를 해나가겠습니다. 가슴 아픈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원인 분석 통해서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경북 예천에서 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해 피해 복구와 주민 위로가 시급하다면서 지원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특히, 비교적 피해가 적은 지역인 경기도당과 함께 수해 복구 지원단을 구성했습니다.

민주당 경기 당원들이 경북 수해 복구에 일손을 보태기로 한 겁니다.

또 경북도당 차원에서 특별회계를 짜 복구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농기계들도 다 유실된 상황이어서 농가들이 이후에 감당해야 할 피해 규모는 지금 눈에 드러난 것보다 훨씬 더 크거든요. 당 차원에서 대책을 좀 마련해 달라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7월 19일 경북 북부권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여야는 수해 상황을 고려해 국회 상임위 일정을 미룬 채 정쟁을 자제하고 폭우 피해 복구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CG 김현주)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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