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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 원서 접수 시작···"유리한 전형 찾아 소신 지원해야"

◀앵커▶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1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2023년에는 전체 대입 정원의 78.8%를 수시모집으로 뽑습니다.

6번의 지원 기회가 있어 합격 가능성은 높지만, 어느 한 곳만 합격해도 정시에는 지원조차 하지 못하는 만큼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꼼꼼히 찾아 소신 있게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의 한 고등학교 진학지도실.

고3 수험생이 수시 모집 원서 접수를 어떻게 할지 교사와 상담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치른 수능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와 6월 모의평가 결과를 중심으로 6번의 지원 기회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는 것이 관건입니다.

◀신우섭 대구 능인고등학교 3학년▶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열심히 준비한 생기부(학교생활기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학생부 종합전형에 지원할 생각입니다. 6장 중 3장은 상향 지원을, 나머지는 안정 지원할 생각이고, 제가 지원한 대학들이 대부분 면접이 있는 종합전형이다 보니 면접 준비 또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학생부 종합, 학생부 교과 전형 등 모집 인원의 90% 정도가 학생부 전형이어서 당락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는데, 수도권 대학과 지역 대학 간 모집 비율이 크게 차이가 나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수도권 모집 비율이 대구 경북권보다 두 배 가까이 많지만. 학생부 교과 전형은 오히려 대구 경북권이 수도권보다 두 배 정도 많기 때문입니다.

◀황영호 대구 능인고 진학지도부장▶
"수도권 이상의 대학의 지원하려는 상위권 학생의 경우는 소신 지원과 안정 지원을 적절히 안배하여 지원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구 경북권 대학에 진학을 하려는 학생들은 수시모집 비중이 큰 을 감안하여 정시보다는 수시전형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시보다 정시에 주력할 때도 수능 시험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때 대비해 수시 지원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재우 대구 능인고등학교 3학년▶
"저는 수시 지원에 있어서 상향으로 3장 그리고 안정권 대학으로 3장 지원하려고 합니다. 평소 모의고사 성적도 괜찮게 나오고 있어서 정시까지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수능 이후 면접이 있는 단계별 전형으로 지원하려고 합니다."

수능 결과를 보고 응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논술, 면접 등 대학별 고사 실시일을 수능 이후에 있는 전형을 중심으로 지원을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상로  입시학원 진학실장▶
"수능 경쟁력보다 학생부 경쟁력이 월등히 우수한 학생이라면 수능 전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이 유리할 수 있고, 반면 학생부보다 수능이 우수한 학생은 수능 이후에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이 유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택형 수능 영향으로 올해도 자연계 우위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인문계열 학생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 때문에 탈락하지 않도록 수학 과목 학습량을 늘리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MBC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CG 김현주)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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