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특별시를 만들면 대한민국은 서울과 대구가 중심이 돼 양대 축으로 발전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시장은 5월 29일 서울 공군 호텔에서 열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의 포럼에서 "대구·경북이 통합되면 전체 균형 발전을 추구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는 집행기관이고, 도는 기본적으로 지원기관이다. 도가 필요 없는 세상"이라며 "도에 있으면 영양군 봉화군 등은 한 발짝을 못 나간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시장은 통합의 가장 큰 문제로 두 광역단체장 가운데 한 사람이 다음 단체장 출마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들었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대구경북신공항의 역할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정치 현안에 대한 언급도 했는데 "22대 국회는 사상 최악의 국회, 난장판 국회가 될 것이다. 조국도 들어와 있고, 이재명은 훨훨 날고, 우리 당은 선거에 참패해 전부 기가 죽고 쪼그라져 있다"라면서 "우리 당에 전사가 있느냐?"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고집이 엄청나게 세지만 그 고집 때문에 대통령이 된 것"이라며 "우리가 잘 도와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정권 재창출도 되고, 이 나라의 주도 세력으로 계속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