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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사원 반대 비대위, 공사장 앞 돼지머리 치워


이슬람사원 건축 공사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공사장 앞에 둔 돼지머리 등을 치웠습니다.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비대위 측은 날씨가 따뜻해져 돼지고기가 쉽게 상하고 공사장 앞 주택 주민이 냄새에 시달리고 있어서 3월 15일 새벽 돼지고기를 치웠습니다.

다만 돼지고기를 치운 것이 "입장 변화가 있는 등의 의미는 아니라면서 다시 돼지고기를 가져다 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돼지고기를 금기시하는데 2022년 10월, 사원 공사장 앞에 돼지머리와 족발을 가져다 놓으면서 갈등을 겪었습니다.

2022년 12월, 경찰은 돼지머리를 놔둔 주민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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