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주요 격전지를 찾아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에 대해 알아보는 선택 2024 순서입니다.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대구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 중에 하나인 수성구을로 가보겠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봤습니다.
◀기자▶
대구 수성구을 선거구에는 여당과 야권 연합, 제삼지대, 무소속까지 4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네 후보 모두 수성구 수성동과 달성군 가창면을 잇는 지상철, '수성 남부선' 건설을 공통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기호 2번 국민의힘 이인선 후보는 수성못에 '월드 클래스' 공연장을 짓고 대구시와 농어촌공사 사이 수성못 소유권 분쟁을 없애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인선 대구 수성구을 국민의힘 후보▶
"우리 정부가 들어서면서 노후 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에 100만㎡가 돼야 하는데 그동안 지산, 범물을 합치면 되기 때문에 지산, 범물로 묶어서 해달라는 걸 했고요."
기호 7번 개혁신당 조대원 후보는 수성못의 낙후한 놀이시설을 개발해 관광 랜드마크로 만들 것과 노인 인구에 월 1만 원 '교통 바우처' 지급을 약속했습니다.
◀조대원 대구 수성구을 개혁신당 후보▶
"택시 잡기가 너무 편한데, 택시업계 숫자가 너무 많다 보니까 택시 기사님들이 또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택시 기사님도 돕고 또 노인분의 이동권도 더 강화할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마련하고요."
기호 8번 새진보연합 오준호 후보는 모든 어린이에게 주치의를 연결해 주는 제도와 청년 기본소득 지급, 간병비 보험 실시를 공약했습니다.
◀오준호 대구 수성구을 새진보연합 후보▶
"두 번째 비전은 녹색 전환 수성을입니다. 수성구가 재생에너지 전환과 탄소 중립에도 앞장서는 수성구가 되도록 녹색도시 리모델링을 실시하겠습니다."
기호 9번 무소속 박경철 후보는 국채보상운동 등 대구 정신을 계승하는 공간의 건립과 수성못의 관광 명소화,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을 약속했습니다.
◀박경철 대구 수성구을 무소속 후보▶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가창면을 수성구로 편입시켜 더 광대하게 가창과 수성못, 범어천을 연결해서 큰 로드맵으로 관광지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현역이 재선에 성공할지 새로운 바람이 불지 다양한 선택지를 받게 된 수성구을 주민들의 선택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은혜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