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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거대 양당 경쟁에 군소정당 가세"···선택 2024 대구·경북-구미시을


오는 4월 10일 치르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격전지를 후보와 공약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경북 '구미시을'에는 3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더불어민주당의 김현권 후보와 경선에서 현역을 누르고 공천권을 거머쥔 국민의힘 강명구 후보, 자유통일당의 김영확 후보입니다.

재선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후보
경선에서 장세용 전 구미시장을 꺾고 공천을 받았습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35.69%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김 후보는 대구경북신공항을 국제 MRO 산업 전진기지로 살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친환경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RE100 국가출연 연구소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최첨단 육가공시설을 설치하는 공단 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낙동강 생태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바이오에너지 자원화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선의원으로서 구미의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현권 구미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다시 용산에서 경험 없는 초짜를 내려보내는 일이 벌어졌는데 지역민들이 반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구미도 힘 있는 재선의원, 검증된 일꾼을 우리의 지도자로 일꾼으로 삼아야 할 때가 됐습니다."

현역 꺾고 공천권을 따낸 국민의힘 강명구 후보
국민의힘에서는 현역 의원을 누르고 공천권을 거머쥔 대통령실 출신인 강명구 후보가 나섰습니다.

강 후보는 교육과 문화, 의료 문제를 해결해 대기업이 다시 찾는 구미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TX를 구미역에 정차시키고 신 구미대교를 신설하는 한편 신공항 배후 복합 신도시를 건설할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교육 발전 특구를 지정하고, 명문 학교를 신설하는 한편, 과밀학급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했습니다.

스타필드 규모의 복합 쇼핑몰을 유치하고, 의료와 건강 시설을 확대하고, 로컬 브랜드의 리브랜딩과 관광 상품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후보는 자신이 힘 있는 여당 후보라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강명구 구미시을 국민의힘 후보 "다 함께 하나 된 구미로 우리 구미 발전에 도움이 되는 분이라면 지구 끝까지라도 찾아가서 도움을 청할 거고요. 우리 구미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지구 끝까지 찾아가서 설득하고 보듬고 애원하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소방관 출신 자유통일당 김영확 후보
소방관 출신인 자유통일당 김영확 후보는 구미와 신공항, 대구를 연계한 최첨단 기업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교육헌장을 부활해 교육을 정상화하고 주사파 공산주의 교육을 폐지하는 한편, 북한 동포를 구출하기 위해 북한 정보원을 설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승만의 4대 건국 정신과 박정희의 부국강병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원전을 원상회복하고, 청년 스타트업을 통해 100% 고용을 달성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상속세와 부유세 등 세금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확 구미시을 자유통일당 후보 "공산주의를 막아내고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구미시가 지금 새로 생긴 신공항과 대구와 연계를 해서 살기 좋은 세계를 향하여 나아가는 최첨단 기업형 도시를 건설하도록 하겠습니다."

구미시의 발전을 위해 저마다 공약을 내건 3명의 후보.

재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현역 의원을 꺾고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 속에 자유통일당 후보가 얼마나 약진할지 관심입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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