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항시 방문단이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티스, 로슈의 본사가 있는 유럽 바이오산업의 중심지 스위스 바젤을 찾았습니다.
이곳에서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의 성공 비결을 배우고,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를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그렸습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기자▶
스위스 바젤의 랜드마크인 쌍둥이 빌딩.
글로벌 제약회사 '로슈'의 신사옥입니다.
바젤의 인구는 50만 명이지만 제약사 노바티스, 로슈의 본사가 있는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입니다.
포항시는 먼저 글로벌 신약 개발 연구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바젤대학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 과학자인 하인츠 뢰블리 교수를 면담하고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에 대한 청사진을 그렸습니다.
이어 전 세계 모기 유충의 이동 경로 등 공중보건 분야를 집중 연구하는 ‘스위스 열대 및 공중보건 연구소' TPH와 바이오 스타트업의 핵심 거점인 바젤대 혁신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바젤대 혁신센터 관계자는 포항은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중심으로 훌륭한 창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바젤대 혁신센터 관계자▶
"한국의 건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이 (스위스 바젤보다) 더 멋진 것 같아요."
스위스 바젤의 스타트업 성공 노하우를 포항에 접목해 포항의 바이오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티안 슈나이더 스위스 바젤대학교 혁신센터장▶
"바젤대학교에서 탄생한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한 오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저희는)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육성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방법론을 사용하여 포항의 스타트업도 지원하겠습니다."
포항시 방문단은 이어 스위스 한인 제약 바이오 네트워크 회원들과 만남을 갖고 포항 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mbc 뉴스 이규설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