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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CES 2023, 뇌과학자가 본 AI 그리고 대구

막을 내린 CES 2023의 화두 가운데 하나는 바로 '인공지능(AI)' 분야였습니다. 이미 국내 관련 기업들은 미국 AI 소재 기업들과 만나 글로벌 인공지능 초협력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대구시 역시 5대 미래산업의 한 축으로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 CES 2023에선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모여 앞으로 미래 산업의 방향과 그 속에 AI의 가치와 방향에 대한 고민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이 결합한 웹 3.0 시대를 구축에 대한 여러 기술이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래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현장을 찾았던 대구시에도 관심가는 분야인 AI. 인간 지각, 인지 및 행동 박사로 한때 국내를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의 미래모빌리티 개발팀을 이끌기도 했던 뇌과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장동선 박사의 조언은 그 현장에서 더 가치 있게 다가왔는데요. 뇌과학자가 지켜본 CES 2023, 그리고 대구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장동선 박사(뇌과학자)

Q. CES 2023 집중적으로 보는 지점
보고 싶은 게 정말 많은데 저는 메타버스와 AI 영역이 새롭게 들어와서 그 영역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고, 이것이 어떠한 형태로 크리에이터들이나 또 우리가 지식과 정보를 접하는 에듀케이션 영역 이런 것들을 변화시키게 될지를 좀 중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Q. AI에 대한 두려움과 공존에 대한 고민
두려워할 이유는 있는데요. 사실 인공지능 자체가 자아를 가지고 인간을 지배하는 시나리오보다는 인간이 다른 목적을 위해서 AI를 어떻게 수단화 할 것인가가 더 위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돼요. 그래서 AI 윤리에 대한 부분들은 고민이 많이 필요한 영역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자동차가 나왔을 때 마부들이 직업을 잃어버린다고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어요. 그런데 그 당시에 자신의 직업이 없어진 마부들보다 운전사라는 직업이 훨씬 더 많이 생겼거든요. 그런 형태로 저는 하나의 직업이 없어진다기보다는 새로운 직업들이 굉장히 많이 생겨날 것이다. 그런 기회에 좀 더 집중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Q. 대구시에 주는 조언
올해 CES 주제 중의 하나가 AI인데 AI가 정말 실생활에 들어와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거고요. 무엇보다도 AI가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술과 만날 때 어떠한 방식으로 파괴력을 발생시킬 수 있을까라고 하는 것들이 주제인데 또 경계 붕괴도 보여지고 있어서 어느 특정 영역, 헬스케어, 모빌리티, 개인 데이터 이렇게만 나누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영역에서 데이터를 모아서 다른 영역에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중이라서요.

앞으로 새로운 기회는 많이 열릴 거라고 보입니다.

권윤수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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