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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CES2023, 대구시 기업 유치 기회의 장?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지는 CES 2023에서 대구시의 '기업 유치' 움직임은 계속됐습니다. 과거 섬유도시라는 틀에서 첨단 산업이라는 산업 변화의 과정을 이번 CES를 통해 빠르게 안착시키겠다는 각오인데요. 여러 차례 대구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찾는다는 목표를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 신공항이라는 큰 변화를 앞두고 CES에서 그 변화의 토대를 찾기 위해 여러 기업을 만났습니다. 특히 여러 글로벌 기업 대표에게 통합 신공항 배후 산업단지를 비롯한 대구 지역에 투자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유합니다.

홍 시장과 대구의 현안과 투자를 이야기 나눈 기업만 해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삼성, LG, SKT부터 프랑스 발레오사까지. 마크 브레코 발레오 사장은 "발레오는 자율주행 레벨 3과 라이다 등을 생산하고 있어 소프트웨어와 전자 기술 수요가 많다. 대구 대학들과 협약해 엔지니어 채용을 많이 하겠다"고 밝혔고, 홍 시장은 이번에 투자한 800억 원의 10배 이상의 투자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또 대구와 지역적인 연결 고리를 가진 삼성에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배후 단지 유치를 제안하며, 대구 재건에 삼성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SKT 전시관에서도 이번 CES 참가 초기부터 방향성을 두었던 UAM 시범 도시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고 하죠.

최첨단 산업의 장인 CES를 방문한 홍 시장과 대구시 관계자들은 모두 새로운 가능성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데 입을 모읍니다. 국내외 여러 기업을 만난 홍준표 시장은 대구시의 문제가 산업구조 개편이 늦어 생긴 문제라고 지적하며 "통합 신공항이라는 게 결국 대구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첨단 산업을 유치하고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드는 그 계기를 만드는 밑바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진하는 사업의 틀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를 찾는 노력, 한마디로 대기업 유치를 도전하겠다는 겁니다.

이종헌 대구시 정책총괄단장에 따르면 삼성전자 박승희 사장과의 접촉에서는 이재용 회장의 대구 방문과 삼성상회 개관식 등에 대해 공감했다는 분위기와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의 만남에서 대구의 도심 항공 실증도시에 대한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고 전합니다. 이번 CES 2023이 전 세계의 산업과 기술의 흐름을 전했다면, 대구에게는 통합 신공항 건립, 군부대 이전, 제2 국가산단 유치 등 도시의 밑그림을 다시 그리고 있는 대구시가 대기업 투자 유치가 관건인데요, 어떤 결실을 거둘 수 있을까요?

홍준표 대구시장

Q. 대구 기업에게 CES2023 참가의 의미
섬유 도시에서 첨단산업도시로 바꿔 가는 산업 재편의 과정에 있기 때문에 이번 CES 대구 기업들의 참여는 앞으로 대구가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는 첫 출발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대구에 있는 첨단 기업들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이기 때문에 이번 CES 참여는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습니다.

Q. 100년, 200년을 내다보는 구상
앞으로 100년 미래를 보고 하는 거죠. 우리 젊은 청년들이나 후손들이 풍요하게 살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마련하는 거죠.대구·경북이 과거 60년대 초에는 수도권의 GRDP를 넘어섰어요. 그런데 지금 이게 역전이 돼서 전국 꼴찌가 돼 버렸는데 그게 이제 제가 파악을 하기로는 산업구조 개편이 늦었다. 모두 대한민국 전역에서 산업구조 개편을 하고 있을 때 대구만 유독 산업구조 개편이 늦게 되는 바람에 지금 전국의 최하위로 전락을 한 거 아니냐. 그래서 제가 시장되고 난 뒤에 산업구조 개편을 하는 거기에만 주력을 하고 또 금년 2월쯤 되면 아마 통합 신공항법이 통과가 되면 그걸 통합 신공항이라는 게 결국 대구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첨단 산업을 유치하고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드는 그 계기를 만드는 밑바탕이 되는 게 통합 신공항입니다. 그래서 그런 문제를 금년에는 본격적으로 한번 추진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권윤수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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