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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사라진 치아를 대신하는 임플란트 ⑩임플란트도 스케일링은 필요

어쩔 수 없이 치아를 발치하거나,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방법으로 임플란트는 보편화됐습니다. 하지만, 시간과 비용에서 고민도 깊은 치료법인데요. 과거 틀니의 자리를 대신하는 임플란트, 씹는 즐거움이라는 측면에서도 효과는 분명한 수단이라고 합니다. 임플란트에 대한 궁금증과 우리가 알아야 할 것, 치의학과 지진우 대표 원장에게 들어봅니다.

[이동훈 MC]
다양한 환자 사례를 통해서 바로 되는 임플란트 이해를 높여봤습니다. 시술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또 관리가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주의해야 할 점과 더불어서 또 한 가지 인공치아인데 임플란트는 이것도 스케일링 해야 되냐는 질문을 주시는 분도 있습니다. 함께 답변 좀 부탁드릴게요

[치의학과 지진우 대표 원장]
임플란트 같은 경우는 바로 되는 임플란트도 마찬가지고요. 임플란트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가장 중요한 거는 이제 시술 이후의 관리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임플란트 치료 같은 경우에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치료가 내가 임플란트 치아까지 다 들어갔다고 해서 치아가 치료가 끝난 게 아닙니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치료가 시작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팔이 부러진 경우에는 팔이 다 붙으면 이제 치료가 끝난 거지만 임플란트는 실제로 내 입 안에 뭔가를 하나 넣은 거기 때문에 그때부터 그걸 꾸준히 잘 관리해줘야 내가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시술을 하셨다는 것은 내가 내 치아를 잘 관리 안 해가지고 결론적으로 치아가 탈이 나서 그 대신에 임플란트를 넣었다는 건데요. 이전처럼 해오시는 방식대로 만약에 관리를 하신다면 내가 타고난 치아도 어느 정도밖에 못 썼는데 임플란트는 훨씬 더 짧게 쓰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주기적인 관리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주기적인 관리에서 중요한 거는 일단 기본적으로는 칫솔 외에 치실이나 치간솔을 꼭 사용해 준다고 생각해 주셔야 합니다. 칫솔은 지금 앞서 말씀드린 섞거나 이런 거와 연관되는 건데요. 임플란트는 위에 보철이 들어가 있고 안에는 쇳덩이입니다. 얘는 썩지 않습니다. 썩는 거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연 치아만 썩고요. 얘는 썩지 않습니다. 대신에 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주위염 치아로 치면 치주염이랑 똑같은 건데요. 임플란트를 둘러싸고 있는 이 뼛속에 염증이 생깁니다. 그래서 뼛속에 염증이 생겨가지고 염증이 점점 심해져서 뼈가 다 사라지게 되면 결론적으로 임플란트 수명이 다하게 되고 임플란트도 뽑히게 되는 거죠. 그럼 이거를 방지하기 위해서 뭐가 제일 중요하냐 집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칫솔은 썩는 걸 방지하기 위해 나온 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칫솔로 치주염도 방지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이렇게 쓱쓱 닦는 행위는 치아가 겉에 붙어 있는 걸 제거하고 썩는 걸 좀 더 방지하는 행위에 가깝고요. 치주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치아 사이에 뭔가 끼어 있는 걸 잘 제거해 줘야 합니다. 치아 사이에 있는 걸 잘 제거한다는 것은 이제 치간솔이나 치실 같은 거를 통해서 제거해야 하는 거죠. 그래서 임플란트를 마무리하고 나시면 항상 이제 병원 측에서 주의사항을 말해줄 텐데요. 거의 가장 먼저 있는 것이 치실이나 치간솔 혹은 요즘 같은 경우는 이제 워터픽 물로 된 칫솔 있죠. 그런 걸 통해서 치아 사이를 잘 관리해 주라는 거죠. 이제 그게 제일 중요하고요. 두 번째는 병원에서 저희가 주기적으로 이제 내원 연락을 드립니다. 한 달, 3달, 6달, 1년 이런 단위로 연락을 드리는데요. 그런 단위로 연락이 오셨을 때 꼭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내가 멀쩡히 잘 쓰고 있는데 왜 안 가 이런 거는 우리가 내 자동차 잘 몰고 있는데 정기 검진을 왜 받아 이런 거랑 비슷합니다. 오셨을 때 환자분은 불편하지 않더라도 저희가 엑스레이나 이런 상태를 봤을 때 문제가 있었을 경우에는 요즘 임플란트는 다 분리식으로 되어있거든요. 임플란트를 다 분리해서 문제가 있는 걸 제거하고 다시 다 체결하는 식으로 그런 식으로 흔히 말하면 메인터렌스를 하는 게 되는 거죠. 이제 그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외에는 임플란트는 치아만큼 강하지 않습니다. 엄청 단단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위에만 단단한 거지 아래는 치아만큼 단단하지 않습니다. 내 자연 치아 뿌리가 훨씬 더 단단하죠. 그렇기 때문에 강한 음식을 씹는다든가 질긴 음식 특히 임플란트에 가장 좋지 않은 거는 질긴 음식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오징어 같은 거겠죠. 이제 이런 거는 가능한 삼가해 주셔야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실 수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동훈 MC]
스케일링은 어떨까요.

[치의학과 지진우 대표 원장]
스케일링은 받으셔야 합니다. 우리가 아까 말씀드린 스케일링은 썩는 거와 관련된 게 아니라 이제 치석이나 잇몸 염증에 관련된 거를 즉 치주염과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이어지는 그 행위를 방지하는 건데요. 당연히 임플란트 근처에도 치석이 쌓입니다. 그리고 임플란트를 스케일링을 받으러 가시면 임플란트 전용 스케일러들이 있어요. 그걸 통해서 스케일링을 진행하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꼭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스케일링을 받으셔야 합니다.

(구성 이수민)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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