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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사라진 치아를 대신하는 임플란트 ④오해와 진실

어쩔 수 없이 치아를 발치하거나,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방법으로 임플란트는 보편화됐습니다. 하지만, 시간과 비용에서 고민도 깊은 치료법인데요. 과거 틀니의 자리를 대신하는 임플란트, 씹는 즐거움이라는 측면에서도 효과는 분명한 수단이라고 합니다. 임플란트에 대한 궁금증과 우리가 알아야 할 것, 치의학과 지진우 대표 원장에게 들어봅니다.

[김혁 리포터]
선생님 보통 건강검진을 받게 되면요. 오전에 받아라, 이런 말이 있습니다. 오전에 받아야 그 결과가 좋게 나온다. 이런 이야기가 있거든요. 임플란트 시술도 그렇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뭐 시간이나 계절에 영향을 좀 받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 어떻습니까?

[치의학과 지진우 대표 원장]
최근에 들어서는 계절이나 시간대에는 거의 영향이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의료가 발달되지 않아서 어르신들이 수술은 피하거나 수술은 이런 거는 여름에 하지 말아야 한다,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최근에는 항생제나 소염제 발달로 인해가지고 그런 것은 거의 없고요. 시간대 역시 거의 영향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당뇨가 심하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원활한 혈당 조절을 위해서 오전에 수술 받는 게 좀 더 좋을 수 있다 정도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혁 리포터]
시간상이나 어떤 계절적 변화 온도 이런 거 아무 상관이 없군요.

[치의학과 지진우 대표 원장]
상관이 없어요.

[김혁 리포터]
그렇군요. 그런데 사실 이분한테 하면은 지금 시청자 여러분도 그렇겠지만 이 보험에 관해서 굉장히 관심이 높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65세 이상의 어르신 같은 경우는 무료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임플란트 시술이 이게 사실인가요?

[치의학과 지진우 대표 원장]
무료는 아니고요. 현재 국가 보험상으로는 65세 이상이신 분들은 생에 이제 2개까지 2개까지 이제 특정 금액을 부담하시면 대략 한 소득 수준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한데요. 대략 한 30만 원에서 40만 원 사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정도 금액을 부담하시면 2개까지가 시술이 국가 보험 하에 이루어지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혁 리포터]
임플란트 시술을 했습니다. 했으면 미백 시술이라는 것 있잖아요. 그거 못 하는 거죠?

[치의학과 지진우 대표 원장]
못하진 않습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미백을 한다고 그래서 내가 임플란트한 치아가 미백이 되진 않아요. 가지고 계신 다른 치아들이 미백이 되는 건데요. 그런데 문제는 이제 임플란트를 하고 내가 치아를 넣을 때 근처에 있는 치아 색깔에 맞춰서 넣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근처에 있는 치아 색깔이 더 밝아지면 내가 임플란트한 치아 색상은 안 변하기 때문에 서로 치아가 색깔이 맞지 않게 되는 거죠. 그래서 임플란트한 치아를 다시 하거나 그래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김혁 리포터]
임플란트 그 자체가 미백이 안 되는 거고 그 색깔 그대로

[치의학과 지진우 대표 원장]
그건 일종의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일종의 유리 계열이거나 아니면 도자기 계열 이런 건데요.

처음부터 색상이 딱 정해져 나옵니다. 정해져 나오기 때문에 무엇을 한다고 그래서 색상이 변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김혁 리포터]
제가 어디서 들은 이야기인데요. 임플란트 시술을 하면 고기 맛을 느낄 수 없다. 맞죠.

[치의학과 지진우 대표 원장]
이 질문은 임플란트를 여러 개 하신 분들이 아주 많이 호소하시는 정확하게 말하면 맛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맛은 혀에서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요. 혀만 있다면 누구나 다 맛을 느낄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왜 우리가 임플란트 시술을 하면 많은 환자분들이 ‘아 옛날만큼 맛이 없어 맛을 잘 모르겠어’라고 상당히 많은 분들이 호소하시거든요. 가장 큰 이유는 어떤 거냐면 흔히 말하는 씹는 맛이 사라져서 그렇습니다. 이게 어떤 이유냐 하면 우리가 씹는다는 걸 느끼는 거는 치아와 치아끼리 부딪히면서 치아가 조금 움직입니다. 실제로는 이제 치주인대라는 것 때문에 50마이크론 정도 움직이는데요. 움직이면서 내가 씹는 맛을 느끼는 겁니다. 거기에 비해서 임플란트는 그냥 쇳덩이거든요. 만나면 철판에 그냥 만나는 겁니다. 특히 위아래로 임플란트를 모두 해놓게 되면 이제 내가 씹었을 때 쇳소리밖에 안 나요. 일종의 쇳소리 비슷한 것밖에

[김혁 리포터]
기계네요.

[치의학과 지진우 대표 원장]
쇳덩이가 만나기 때문에 내가 이걸 씹고 있는 건가 그런 걸 느끼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제 씹는 맛이 사라지는 거죠. 그래서 위아래로 임플란트로 다 들어가시거나 혹은 전체가 다 임플란트 들어가신 분들은 많은 분들이 호소하세요. 아 이거 옛날만큼 맛이 없다. 씹히긴 씹히는데 맛이 옛날 같지가 않아요. 이거는 어쩔 수 없이 임플란트 시술에서 오는 한계라고 좀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김혁 리포터]
자기 이가 아니니까요.

[치의학과 지진우 대표 원장]
네 그렇죠.

(구성 이수민)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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