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이 치아를 발치하거나,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방법으로 임플란트는 보편화됐습니다. 하지만, 시간과 비용에서 고민도 깊은 치료법인데요. 과거 틀니의 자리를 대신하는 임플란트, 씹는 즐거움이라는 측면에서도 효과는 분명한 수단이라고 합니다. 임플란트에 대한 궁금증과 우리가 알아야 할 것, 치의학과 지진우 대표 원장에게 들어봅니다.
[치의학과 지진우 대표 원장]
다음 사례를 보시면요. 다음 사례 같은 경우에는 이 환자분 같은 경우는 50대 남성이시고요. 위쪽에는 몇몇 개의 치아가 남아 있으신 상태에서 흔히 말하는 걸어 쓰는 틀니를 사용하고 계셨으면서 그리고 아래쪽은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틀니를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틀니는 잘 관리가 안 되다 보니까 이미 많이 깨지고 부서지고 이런 것까지 관찰할 수 있고요. 앞쪽 치아를 보더라도 이미 뿌리 쪽에서 보시면 이미 썩어가지고 이제 염증이 아주 심한 발치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었죠. 실제로 환자분 같은 경우는 식사를 거의 못 하셔가지고 키가 170이 넘으셨지만 몸무게는 50kg 초반밖에 안 나오는 그런 상황이셨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치아를 발치하기로 결정하고요. 오른쪽 위에 하나 정도만 치아를 남기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심입하죠. 대략 위쪽이든 아래쪽이든 8개나 10개 정도의 임플란트를 심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 날 이분 같은 경우는 수술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그다음 날 다시 내원하시라 하셔가지고 오른쪽 아래 보이는 것 같은 치아를 넣어드렸습니다. 앞서 분들과 똑같이 여전히 그 실밥 작업들이 다 남아있고요. 이제 약간 피가 고여 있는 아직 다 아물지 않았기 때문인 거죠. 이제 그런 것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이후로는 어느 정도 부드러운 식사를 하시는 데는 문제가 없으십니다.
[윤윤선 MC]
다음 사례가 50대 여성분이 또 남아 있습니다.
[치의학과 지진우 대표 원장]
이분도 이제 비슷한 경우인데요. 지금 입안에 치아를 보시면 위쪽 치아는 앞서 제가 처음에 말해드린 것처럼 앞으로 뻐드러진 걸 좀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어금니가 없다 보니까 앞니로만 식사를 하게 되고 앞니로 식사를 하게 되면 앞서 말해드린 것처럼 중년 여성분들은 앞으로 뻐드러지는 현상이 많이 생깁니다. 그래서 심지어 이분 같은 경우에는 많이 뻐드러지셔가지고 입술 밖으로 치아가 튀어나와 있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아주 보기에도 좋지 않으셨죠. 이제 그거 때문에 사회생활도 매우 힘들어하셨고요. 그래서 내원하시게 되었고요. 위쪽 치아 같은 경우는 다 발치를 하였고 아래쪽은 몇몇 치아는 남기고 몇몇 치아는 발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분 역시 당일 수술을 하시고 이분 같은 경우는 바로 그날 오시지는 않고 일정 때문에 3일 뒤에 오셔가지고 치아를 장착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잇몸이 앞서 있는 분들보다 훨씬 더 부어있거나 그런 게 좀 적은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동훈 MC]
사실 방금 설명해 주셨던 이 환자분의 경우에는 미용적인 측면에서 이 정도로 개선이 됐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실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조금은 걱정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앞서 질문드렸던 저작력 내지는 내구성이란 부분이 아무래도 바로 되는 임플란트가 조금은 더 약하지 않을까 하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치의학과 지진우 대표 원장]
바로 되는 임플란트를 하더라도 특정 기간이 지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이동훈 MC]
특정 기간이라면 어느 정도
[치의학과 지진우 대표 원장]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임플란트가 뼈와 결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됩니다. 그래서 저희가 환자분한테 말을 할 때도 당장 씹을 수는 있지만 절대 단단한 거 씹지 말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3개월 정도는 그리고 3개월 이후부터는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셔도 된다고 말합니다. 환자분들에 따라서 어떤 분들은 이제 부드러운 음식, 어떤 분들은 이제 쌀이나 이런 거 괜찮다고 말을 하고요. 대신 절대 오돌뼈나 오징어, 땅콩 이런 거는 절대 금지합니다. 왜 그러냐면 초기 3개월 기간 동안은 저희가 원하는 100의 힘을 얻은 게 아니라 70, 60, 80 정도의 힘을 얻었기 때문에 잘못하다가는 임플란트가 견디지 못하고 부러지거나 빠지거나 그런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더라도 문제가 되는 건 아닌데요. 대신 수술을 다시 해야죠. 수술을 다시 하게 되면 처음부터 기간이 다시 시작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만 주의해 주시면 이후에 사용하는 데는 일반적인 임플란트와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구성 이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