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로 예정된 제16회 대구퀴어문화축제가 동성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아닌 반월당네거리 인근 달구벌대로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대구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행사를 이틀 앞둔 어제(9월 26일) 도시철도 1호선 반월당역 12번 출구에서 10번 출구 앞 5개 차로 중 3개 차로에 대해 집회 신고를 새로 내고 축제 장소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앞서 법원이 '대중교통전용지구 2개 차로 중 1개 차로와 인도만 사용하라'고 한 경찰의 집회 제한 통고가 정당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