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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면 드러나는 포항의 매력

◀앵커▶
바다를 끼고 있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경북 포항은 드라마나 SNS를 통해 잘 알려져 있죠,


그 중에서도 포항의 밤 풍경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땅거미가 지면서 서서히 드러나는 밤의 향연을 보고 있으면 낮과는 또다른 볼거리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불빛 도시 포항의 밤 풍경을 이규설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재즈 선율과 함께 포항 운하에 어둠이 내립니다.

하나둘 조명이 켜지면 운하에 감성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음악이 흐르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더해지니 행복한 표정과 삶의 이야기가 운하를 따라 흘러갑니다.

야간 카약 체험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포항문화재단에서 준비한 이 행사는 앞으로 두 번 더 펼쳐지는데, 각 행사마다 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황상해 포항문화재단 정책기획팀장▶
"포항 운하가 지닌 공간적인 서사적인 가치 위에서 문화 공간적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도심을 가로지르던 기찻길은 그냥 걷고 쉬는 철길 숲을 넘어 포항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에 놀라고, 철길 숲을 가득 채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에 한 번 더 놀랍니다.

어른도 아이들도 모두 신이 났습니다.

시민들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를 굳힌 포항 철길 숲에서는 앞으로도 쉼 없이 각종 문화행사가 펼쳐집니다.

◀박상진 포항시 관광산업과장▶
"최근의 트렌드인 힐링 요소와 건강적인 요소와 즐길 요소가 합쳐진 그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스페이스 워크는 짧은 시간에 포항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밤이 되면 하늘을 걷는 게 아니라 우주를 걷는 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영일대 밤 풍경은 마치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합니다.

여전히 태풍의 상처가 남아 있는 포항을 진정으로 돕고 싶다면 포항을 방문해 머무르면서 그곳의 풍광을 즐기고 적극 소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MBC 뉴스 이규설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원)

이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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