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스포츠축구지역

팀 K리그 득표 1위 세징야, '올스타전 효과' 있을까?

2019년 7월 26일 팀 K리그 vs 유벤투스FC 친선경기
2019년 7월 26일 팀 K리그 vs 유벤투스FC 친선경기
K리그의 올스타전이라 할 '팀 K리그'와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맞대결이 다가오는 가운데 대구FC의 주장 세징야 선수의 '올스타전 효과'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집니다.

7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AT마드리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팬 투표에서 56,000여 표를 받아 최다 득표에 성공한 세징야는 대회 하루 전인 26일 소집과 함께 '팀 K리그 '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사실상 올스타 득표 1위를 차지한 세징야는 등번호도 11번을 받으며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임을 다시 한번 보여준 가운데 과거 세징야가 올스타전에서 보여준 좋은 모습과 이후 활약이 이어졌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지난 2019년 7월 팀 K리그와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는 호날두의 이른바 노쇼 사건 등으로 잡음도 많았지만, 경기에서는 세징야의 활약이 단연 눈길을 끌었습니다.

당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세징야는 1-1로 팽팽하던 전반 막판 득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고, 이른바 호날두의 호우 세레모니까지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께 최우수 선수로까지 선정됐습니다.

이 경기를 통해 K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선수로 깊은 인상을 남긴 세징야는 이후 리그에서도 올스타전 이후 16경기 동안 7골을 성공시켜 시즌 득점에 절반 가까이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이어갔습니다.

앞선 22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스타전 이후 경기당 득점에서부터 좋은 기록을 선보인 세징야는 2번의 멀티 득점 경기까지 선보이며 올스타전 효과를 톡톡히 봤고, 이어진 2020시즌엔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인 18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즌 들어 기대에 비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세징야가 이번 올스타전을 통해 어떤 변화의 계기를 만들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세징야의 대구 복귀전은 8월 5일 울산현대와의 홈 경기입니다.

석원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