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극적인 승리를 거둔 대구FC가 리그 베스트 팀에 선정됐고, 대구 3명의 선수는 지난 주말 펼쳐진 K리그1 21라운드 BEST11에 선정됐습니다.
대구FC는 제주를 상대로 한 원정에서 2-1 승리하면서 시즌 첫 역전승을 기록한 가운데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눈부신 선방을 보인 골키퍼 오승훈을 시작으로 결승 골을 기록한 수비수 장성원과 공격 라인의 활력을 불어넣은 브라질 공격수 바셀루스가 지난 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뽑혔습니다.
극적인 승리와 함께 중상위권을 지키며 21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된 대구는 상승세와 함께 홈은 물론, 원정에서도 많은 팬이 찾아와 뜨거운 응원 열기를 뽐내는 가운데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K리그 팬 일레븐' 투표에서도 인기가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7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팀K리그와 AT 마드리드의 경기에 출전하는 K리그 선수 22명 가운데 11명은 팬 투표로 선정되는데 대구FC의 주장 세징야 선수가 11일 12시 기준 38,128표를 얻어 44명의 투표 대상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를 기록 중입니다.
울산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최원권 대구FC 감독이 코치로 나서는 팀K리그는 팬 투표로 11명의 선수가 선발되고, 나머지 선수들은 홍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협의로 결정됩니다.
인기와 실력을 모두 갖춰가는 대구는 7월 11일 저녁 7시 홈인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FC를 상대로 리그 3위 자리를 위한 승리 사냥에 나섭니다.